김칫국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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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습니다. 택배라네요.
5분 뒤 도착이라해서 잽싸게 초음파 세척기에 물 담고
소다 넣고 풀리라고 3분 돌려놨습니다.
아이~보고싶은 아이보고 카이푼4와
귀족 이름을 연상케하는 마르퀴즈를
아주 깨끗하게 씻겨줘야지...하는 마음으로
극세사 천을 좌우 일자로 주욱 펼쳐놓고
준비를 마치는 순간 벨소리가....
아, 내 모습이 설마 저랬던가......
하지만 물건 받고 돌아와서 털썩~~
칸탈선은 재고정리하는 샵에서 싸게 팔길래 따로 주문했는데
그게 먼저 와버렸네요.
칸탈선만.
칸탈선만.
칸탈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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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 휙 집어던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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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FRY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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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탈세척 탈탈 털어 잡내제거!! |
테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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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다리는 택배는 어제 저녁 대구에 도착한 이후 행방이 묘연합니다....
오늘와야 정상인데...ㅠㅠ |
올랜도어린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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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텍때문에 저는 참을성을 길렀습니다...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루 이틀은 아~무것도 아닐껍니다. 힘내세요 ㅠㅠ 내일이면 올거에요 |
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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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어린이패텍 주문도 7월초에 질러놓은 것 3건이나 있는데
이건 이미 사리만드는 용도로 사용중이에요. ....라고 쓰고 메일 우편함 뒤져보는 건 함정. |
jjk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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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어찌그리 극적으로 묘사를..... |
Voop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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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제가 겪은 마냥 생생하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