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인가..

집에있는 배터리들 싸그리 꺼내놓고 정비한적이 있습니다.

게중 두어번 쓴 랜턴용 18650 한발이 먹통이 됐더군요.

충전도 안되고, 멀티미터로 전압을 찍어봐도 전압조차 안잡히더군요.

보호회로가 나갔나 싶어서 보호회로까지 뜯어봐도 마찬가지..

저 나이트코어 4발짜리 충전기 사용합니다.

나이트코어 충전기에도 죽은배터리 살려주는 기능 있습니다.

리커버리 모드로 놓고 살리려고 해봐도 충전이 되는가 싶다가도 에러표시 토해내면서 아웃!

완전히 갔나보다 싶어서 구석에 처박아뒀는데 친한동생놈 입문시키느라 주문한 XTAR VC2S가 있어 

고놈에다 물리니 이게 바로 살아나는군요..

전압도 제대로 나오고, 정상작동합니다.

죽은배터리 부활 기능은 XTAR 충전기가 월등히 좋네요. 

괜히 허준허준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서브로 XTAR 2발짜리 하나 들여야되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요 배터리 살리긴 했는데 쓸데가 없어요ㅜㅜ

랜턴용 배터리라 고방전도 아니고, 보호회로 뜯어버려서 랜턴에 쓰지도 못하고..

기기에 물려보니 만충인데도 비실비실 하길래 스펙시트 찾아보니 방전율 2.85A.. 

에휴.. 뜯어낸 보호회로 높이만큼 접점 붙여서 싸구려 랜턴에나 써야겠습니다.

뭐.. 그렇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