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아직도 목이 타들어 가는 거 같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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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 미니 엠클을 사용한지 3일차.
퇴근하고 샤워하고 좀 쉬다가 애들과 마눌님 드실 저녁반찬 후다닥 만들어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지라 주말에는 마눌님이 좀 쉬라고 식사 준비를 제가 하는 편입니다. ^^;;
오늘 저녁은 삼겹살 먹다 남은거 해동해서 묵은지 적당히 썰어 넣고
볶다가 불린 당면 넣고 알맞게 졸여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느긋하게 쉬면서 티비보다가 3일차 사용한 SX 미니 코일이나 리빌드 해보자고 한 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이상없는 넘인데 리빌드 다시 하기로 한 것은 1.1~1.2오옴이 제게 맞는거 같아서 였습니다.
분해해서 세척하고 코일 감고...
눌러서 확인....음 1.16.....이정도면....굳!!
자자 이제 솜을 끼워야지...
룰루랄라 나름 만족하면서 솜을 끼우는 중에 마눌님이 견제가 들어온 겁니다.
재활용 쓰레기 내놓고 오라는 말에 솜을 대충 끼워 넣고 뚜껑 닫고
액상 넣고 ..후다닥....
남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마눌님이 무서워지는 것이 불변의 진리인가 봅니다.
십여년정도 이전 같으면 그냥 침대에서 스프링 펴면서 뒹굴거렸을 것인데 말입니다 ㅠㅠ
마눌님 화나면 무서워지는 지라..그렇게 정신없이 재활용 쓰레기 들고 문밖에 나가서 한쪽에 정리
대문앞 턱에 앉아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평소 하던 대로 20와트 정도 올리고 사정없이 주우우우욱....빨았죠
케~~~~~~~~~엑!!!!
목구멍에 불이 난듯 화끈 거리고 따겁고 기침은 완전 반자동 소총 사격하듯 나와버리는 겁니다.
에~ 머지? 왜일케 탄내가 오지게 올라온다냐 ㅠㅠ
와 이건 뭐 중국에 좀 오래 있을 때 먹었던 순도 55% 죽엽청 맛보다 더 독했습니다 ㅠㅠ
네 정말 독했습니다.
왜 탄내가 목을 찌르는 것처럼 올라왔냐고요?
그 이유는 바로 바로..
마눌님 탓!!
마눌님이 재활용 버리고 오라는 성화에 솜을 좀더 자르고 정리해서 넣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그냥 구겨넣고 닫아버린 것이 원인 이었습니다 ㅜㅜ
솜이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는 통에
흡입을 할 때 자연스럽게 액상이 빨려와야 하는데...너무 빡빡한 탓에 액상이 코일쪽으로
유입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으 ..글쓰는 지금도 목이 따갑네요 ㅠㅠ
마눌님이 이럴 때 정말 미워 집니다 ㅠㅠ
댓글 17건
삿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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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셨군요.
지옥의 탄맛 ㄷㄷ |
꿀먹는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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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연리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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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시네 첫경험은 아프고 쓰다고 하더니만 ...그렇네요 |
비익연리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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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먹는곰적당히 솜을 조절해서 이제 좀 편해졌습니다 ..ㅠㅠ |
솔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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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눌님은 위대하십니다..
절대로 마눌님 때문에 그런거 아닙니다.. 티끌만큼 이라도 마눌님을 의심하면 안됩니다.. 무조건 마눌님은 진리인 겁니다.. ㅜㅜ.. |
창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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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익연리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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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고소하삼? 디지는줄 알았다는거죠 ㅠㅠ |
창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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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연리66솜탄맛 가지고 엄살은.. 내가 내일 메쉬 탄맛 한번 제대로 보여줄가요? 아마 전담 정나미 뚝 떨어질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익연리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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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흐흐 냘은 애들하고 파스타 만들어 먹어야 해서리 불가랍니다
我要想打你!!!!哈哈哈 |
창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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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연리66아나 배고프네.. |
비익연리66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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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흐흐흐흐.....디아나 조금 하다 자야겠네요
디아도 세기말이라 요즘 재미가 없긴 한데..할게 없다능 ㅠㅠ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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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마눌님 탓이아니조 쓰래기 버리고 와서 빌드 마무리 질수도 있었으니 ^^;; |
불켜보니할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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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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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높은 목화 베이핑의 세계가 그런 거군요 ;; 무서워라 |
김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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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마음에 드네요 ^^ |
띵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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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뒤에 그분도 보이시네요. ㅜㅜ |
솔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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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토그러네요..
평소 모르고 지났었는데..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