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기성써서 금연에 성공 했었드랬죠.

전자담배도 2달 정도 쓰다가 끊어서 3개월 가량을 완벽한 금연 했었습니다.

그러다 힘든일이 있어서 담배로 넘어가서 3개월 가량 피다가 다시 금연을 하기 위해서 니코틴을 샀고 액상도 샀습니다.

모드기기는 어떤지 궁금하던중에 서브박스 미니를 본 순간 !!! 다음날 제 손에는 서브박스 미니가 들려있었습니다.

서브옴이라서 그런지 액상은 들이붓는대로 없어지고 '다른기기들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자꾸 리모2나 고블린 미니같은 기기들 리뷰만 보고 있네요.

'이러지 말아야지 아토마이저 살 돈이면 치킨이 2~3 마리인데 참아야지' 머릿속으로는 생각하지만

가슴 속에서는 '기성도 써봤고 푼류도 써봤으니 이젠 드리퍼만 딱! 하나사고 끝내. 남자라면 그래야 됨' 이라고 속삭입니다.

그래서 드리퍼 검색해보니 다행인건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들고 평도 좋은 모델이 가격이 딱! BBQ 순살크래커 한번 참으면 되는 가격이네요.

다만 슬픈건 품절...

참을수 없는 슬픔이 밀려왔지만 다음주에 입고해주신다길래 기다리는 중입니다.

인터넷에서 보길 '기성을 쓸때는 금연이 목적이지만 모드로 넘어가면 취미가 되버린다' 라는 글을 봤는데 

그 글이 이제는 이해가 되네요.

빨리 다음주가 되서 드리퍼 하나만, 정말 딱 하나만 더 사고나서는 욕망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