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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알러지에 관련하여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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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gr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2.202) 작성일 님이 2015년 08월 26일 06시 3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2,142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Kimgrim 입니다 :) 

이렇게 글을 쓰는게 몇달만인지 모르겠네요 

음...사진은 올렸어도 글은 올리질않았어서 ㅎㅎ

 

일단 저는 흡연한지 10년째이고, 전담만 사용한지 2년째입니다

연초는 13년부터 끊고 현재 2년동안 3대? 4대? 피운거같네요

 

로터스+버드 로 기성에서 리빌드기기로 입문하였고

15년 1월까지 푼이란 푼종류는 다 써보다 현재는 드리퍼만 사용중입니다

김장도 2년째 하고있는데

드리퍼를 사용하게된 계기가 PG알러지 때문입니다

 

원래 깨끗한 피부였다가 전담 시작 후 

턱 주변과 볼에 트러블이 자꾸 나고 간지러워서 고민이 많았는데

혼자서 '아 난 PG알러지가 있나보다' 하고 단정하고

1년넘게 사용한 푼종류를 전부 처분후

드리퍼에 입문하며 액상을 싹 갈아엎었습니다

향료를 제외하고 증류수3% 올VG 로 사용한지 8개월째네요

 

현재도 여전히 턱 주변에 트러블이 종종 나곤 합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스트레스성 트러블에 저 혼자 과하게 생각하여 이리 갈아엎은거같네요 ㅡㅡ;;

 

전담을 시작하고 연초를 끊었을때 

제 주변 환경이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가족을 하늘로 보내고 건강을 잃고 수술하고 연인과 헤어지고 

건강을 잃으면서 일상도 같이 잃었던 시기였는데

그 상황에서 건강해지겠다고 연초 끊고 시작한게 전담이였거든요

모든 상황이 매 달마다 팡팡 터져서 쉴틈조차 없었어요 :(

 

현재는 여전히 재활중이지만 많이 건강해져서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가족들도 모두 잘 추스르고 모두 잘 이겨냈습니다

 

제 동생도, 친구들도 저 때문에 전담을 시작한 사람들이 몇 있는데

액상을 만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PG도 들어간 액상을 만들게되고

미리 맛을 봐보고 줘야해서 저도 써봤는데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습니다

PG를 쓰나 안쓰나 간지러움이나 트러블은 

잠을 못자거나 스트레스가 심할때만 나더군요 혹은 식사를 제대로 못 챙겼거나

 

정말 눈에 띄게 알러지다!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나, 불규칙한 식사 혹은 건강상의 다른 이유를 

PG알러지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향료,PG 일체 안쓰고 VG로만 2달동안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전 PG알러지가 아닙니다 -_-;;

투명드래곤? 그 레시피를 썼었네요 하하

 

VG100% 기성액상도 있고, 자작도 가능하니

알러지가 의심가는 분들은 한번쯤 테스트 해보는 것도

앞으로의 전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아, 저는 레전드몰에 파는 VG를 썼었는데

이참에 VG도 여기저기 사서 써볼생각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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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kami917님의 댓글

kami91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9.47)
회원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아래 vg가 2번나오네요 ㅎㅎㅎ 불행인지 다행인지 막입이라 전담 8개월차인 저에게는 아직 아무런 이상이 안나타나네요.... 전번에 가습온거 빼고는 ^^;; 알러지있는 분들참 힘드시겠는데 이글보시고 원인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Kimgrim님의 댓글

Kimgr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2.202)
회원아이콘 @kami917드리퍼 쓰며 느끼는 장점중 하나가 가습이네요 :)
10가지 넘는 액상을 막 섞어먹다보니 가습이 올일이.......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물부리님의 댓글

물부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31.32)
회원아이콘 올초부터 전담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저는 올여름 유난히 땀띠가 심했는데 속으로 PG 알러지가 아닐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
땀띠는 평생 없다가 재작년부터 칠월 중순 이후 등이나 팔다리 등에 조금씩 생겼다 팔월 중순 이후 선선해지면 사라지는 식이었어요.
나이들어 면역력과 상관있는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올해 너무 심해서 PG에 관련지어 생각해본 거죠.

한데 PG 알러지라면 입안에서 먼저 문제가 되지 않겠나 싶어요.
주위분들 알러지로 전담 포기한 분이 좀 계신데 주로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 등이 아주 심했었죠.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
그리고 전 전담을 올초에 시작했는데 땀띠 자체는 이미 2년 전부터 증상이 있던 거였고요.
올 땀띠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칠월 중순 이후 나타났습니다.

속으로 긴가민가하던 차에 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좀 안심이 되고 생각도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전담을 하다보면 금연으로 인한 명현현상도 있고 니코틴 아닌 연초 특유의 금단현상도 있어서 의외의 스트레스가 없다고는 못하겠죠.
관련해서 약간씩 과민해지다보니 몸이 좀 불편하면 전담과 연관지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거 없이 오히려 연초를 끊어서 얻게될 건강상의 잇점에 초점을 둬야겠습니다.
요즘도 연초가 땡기고 가끔 한대씩 피우기도 하거든요.

이제 더욱 건강하시고 앞날에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베이핑마니아님의 댓글

베이핑마니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35.139)
회원아이콘 일부 견과류나 과일에 알러지가 있어서 살짝 목이 따갑고 칼칼하게 걸린것처럼 증상은 심하지는 않은데요..
일부 구수한 맛을 나타내는 향료에서 똑같은 반응이 오더라구요..

솔개님의 댓글

솔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36.47)
회원아이콘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전 원래 피부가 좀 골때리는 민감성 이어서..
남들히 흔히 겪는 알러지에 강한 내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살짝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고..
암튼..
어려서 피부습진도 전신에 겪었던 경험이 있는 정도였죠..
현제도 전담을 하면서 시작된 피부 알러지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PG에서 BG와 PD를 쓰면서..
호전되는거 같지는 않지만 더이상 심해지지는 않는 정도?..
그러다 보니..
이게 PG알러지가 아니라 VG에 대한 알러지가 아닐까? 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잠시 연초로 넘어가 볼까도 생각해 봤지요..
현제로서는 미국산 PG, VG를 사용해 보고 점검을 해보려고 합니다..
의외로 그 PG와 VG를 사용하고 알러지 사라졌다는 글들이 있더군요..
각자의 알러지 패턴도 다를테니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해결책을 찾는게 중요할 듯 싶어요..

이기베입님의 댓글

이기베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61.13)
회원아이콘 사람마다 정도와 증상이 다른거 같아요. 물론 잘못판단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좋은 글... 진심어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늘 건강한 베이핑 되시구... 더더 행복하세요..^^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드리퍼왕자가되고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2.14)
회원아이콘 @솔개제 피부 같으시군용 ㅠㅜ
긁으면 부풀어 오르고.....
아직 전담에 의한 알러지라고 생각 되는 증상은 없는데....
걱정입니다....

Kimgrim님의 댓글

Kimgr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2.202)
회원아이콘 @물부리맞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도 보통 입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연초도 '연초갑을 꺼내 거기서 한대 뽑아서 입에 물고 라이타로 불 붙이고 한입 쑥 빤다음 후  내뱉는 그 순간'
전부가 습관이지요 스트레스 받으시는게 당연합니다 :)
제 글로 안심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건승하시길^^

Kimgrim님의 댓글

Kimgr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2.202)
회원아이콘 @베이핑마니아맞아요, 특정 향료에 알러지 있는분도 있습니다
저 또한 글로벌트리베카의 빠지면 안되는 파리진 향료에 알러지가있어요
어쩔수없이 구수한 향을 낼수있는 다른 향료로 대체하여 사용하곤 합니다

Kimgrim님의 댓글

Kimgr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2.202)
회원아이콘 @솔개저도 2달동안 VG만 사용하면서 VG알러지도 있나?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D
저도 미국산으로 사용중인데, 사용전이나 후나 크게 체감할수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개개인마다 다르기때문에 자기한테 맞는걸 찾는게 가장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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