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노점장사를 하시는데요.

어젯밤 물건 넣어놓는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가 가서 봤을땐 꽤 불이 크게 났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화재가 난 이유인데.. 근처 cctv 를 형사님과 같이 보니 실화가 아닌 누군가 와서 불을 지른 방화 입니다.

이미 용의자를 추려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상태구요.

아직까진 조사중이라 형사님께서 조사결과 나올때 까진 용의자와 부딫치지 말고 말도 함구하고 있으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 화재로 타버린 물건과 리어카가 얼추 계산해도 200이 넘습니다.

그런데 그 용의자 분은 20~30 정도 물어주면된다고 다른 장사하시는 분한테 그랬다네요 ..ㅡㅡ;;

대충 정황이..

평소에 사이가 안좋은 사이였다.
불 지른 장면이 cctv 로 확보되었고 이미 범행 시인도 받은상태

인데..

이게 그냥 이렇게 흐지부지 끝날 일 인가 해서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장사를 할수 없을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진화 과정에서 물건 일체가 못쓰게 되어버렷고 장사용 좌판도 타버린 상태)

하..

답답합니다.

더욱 웃긴건 그 방화범 당사자는 오늘도 버젓이 장사를 하고있더군요.. ㅡㅡ;;

처음엔 범행사실부인하다가 cctv 보여주니 시인하긴 했는데 큰 일이 아니란 식으로 행동하는 그분을 보니 울화통이 터져서

법조계나 이런쪽으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일 어머니와 같이 경찰서 피해자 조사 받으러 갑니다.

조사전이라 정확한 정황은 못 올리겠네요.. 역고소 맞을수도 있다고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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