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찾아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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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들어오는 길에
골목에서 보이길래 '이리와 냐우~" 한마디 했더니..
졸졸 따라와서
우리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손님입니다.
밤새 높은 곳 올라가서 창문 넘어 보다가 창틀에 껴서 시끄럽게 하더니만..
지금은 배변모래가 없어서인지,
계속 우왕좌왕 하면서 아우~ 거리네요..
날 밝는대로 민방위 소집훈련 갔다가
오전에 캐리어 하나 사서,동물병원부터 가서 검진 받고,
경찰서나 카페 같은 곳에 분실신고 같은 것 좀 확인하고,
찾는 사람 없으면, 전단지 붙여야겠습니다.
완전 애교 많고 사람 잘 따르는 개냥이인 것이..
주인이 많이 속상할 것 같네요
(주인 없으면 키워야 할려나..왠지 복덩이 같은데..)
추천 2
댓글 24건
삐뚤어진마눌님께충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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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모냥세로 봤을때 ....득템... 아아
러시안 혼혈같은데 이쁘네요 |
담배시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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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작은걸 보니 암놈 같기도 하고 덩치랑 비교해서 보니 작은 숫놈 같기도 하고;
우리집 돼냥이는 몸은 돼지요 머리는 암놈인지라; 구분이 안가네요 이뻐해주세요~ 냐옹이도 냐옹이 나름 이쁜짓 많이 한답니다 한2년전에 울집 돼냥이 잃어 버렸다가 딱 보름만에 찾았는데 (바로 옆집 옥상서 발견) 어찌나 이제야 찾았냐고 서글프게 울던지 이제는 밖에 구경가자고 해도 절때 문밖으로 안나갈라고 하네요 나가면 개고생인걸 터득해서 |
쿠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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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이네요 날카롭고이쁘게생겼습니다!저도 안쓰러우새끼냥이들 3마리구원해서ㅠㅠㅎㅎ기르고있습죠ㅎㅎ |
유남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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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마눌님께충성혼혈인가요?
이따 병원가서 아픈 곳 없는지부터 확인해야겠네요. |
유남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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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시러암놈 맞습니다.
졸졸 따라다니는데다가 오라고 하면, 무심한척 슬금슬금 오는데, 꽤나 매력적이네요 |
유남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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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씨복덩이 같은데 잠을 안재우네요 ㅠㅠ |
담배시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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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생두번째 사진으로 보아 뺨을 모서리에 비비는거 같은데
비비는게 맞다면 백프로 발정난거에요 발정 시기에는 그 누가와서 냐옹아 모했쪄 ~~ 하고 쓰담 쓰담해도 냐옹이들 좋타고 뒤집어 지조 아마 집안 어딘가에 칙칙 하고 분비물도 좀 뿌리고 할겁니다 발정나면 울집 돼냥이는 제 허벅지에 칙 하고 뿌리고 도망가서 문제네요 -_- 아 게넘 너무 시끄럽게 앵앵 거리면 궁딩팡팡좀 해주세요 그럼 좋은 사랑하시기를 ^-^/ |
삐뚤어진마눌님께충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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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시러흠 이런방법까지는 ...
제가 예전에 강쥐40 마리정도 냥이 5마리 관리했을때 냥이발정와서 정말 씨끄러울때 쓰던방법인데 ... 면봉을 ㅡㅡㅋ 면봉 효과 직빵입니다 |
삐뚤어진마눌님께충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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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생확실한건 실물로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뿌네요 ㅎㅎㅎ
전 냥이보다는 강쥐를 더 이뻐라하지만 러시안은 참 이뿌더군요 페르시안도 이뿌긴하지만 러시안이 더 애교도 많고 정도 더가더군요 |
담배시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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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심하다 싶을때 약국서 주사기 제일 작은거 사서 뒤 피스톤만 빼서 거기다 글리세린 이나 바세린 좀 바르고 몇번 해주면 지가 알아서 나가 떨어집니다 냐옹이들은 |
테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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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도도하게 생겼네요...
담배시러님 말씀처럼 발정기라 뛰쳐나온걸까요?? |
안동시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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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살가운거나 상태를 봐서는 집고양이 같네요..
시크하신 듯 하지만 이런모습 보니 마음이 따듯하신 분 같습니다! 주변에 전단지같은게 붙어있을 수 있으니 잘 확인하 보시구요~! |
유남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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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그런것 같습니다.
흐흐.. 방금 밥 먹였습니다. |
유남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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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티민방위 다녀오는 길에 출장소 두군데 들러서
습득신고 하고 왔습니다. 저정도 이쁜 냥이면 주인이 많이 상심할 것 같네요.. 이쪽에 몇일간 비가 왔었는데, 비에 젖은 흔적이 없는 것 보아하니, 어제 가출한 것 같습니다. 일단, 주변에 전단지는 안보이네요. 저 사실 글만 차갑게 씁니다 ㅋㅋㅋㅋ |
kote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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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단 주인은 속상하겠네요.
그냥 길냥이 하고는 포스가 다른데요... |
저녁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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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합정동 근처인가요? |
이기베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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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 고양이네요 ㅋ ㅋ
좋은 일 하고 계십니다.. ^^~ |
티케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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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엽네요^_^
저도 얼마전 데려온 고양이가 심심해하는거같아서 친구 만들어줄려고 봤더니 러시안블루 / 터키쉬앙고라가 젤 예쁘더라구요. |
쿠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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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뿐아이군요
근대 많이말랐네요 고단백질캔좀 먹여야겠네요. 야옹이는 사랑입니다. |
김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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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블루종 같네요 혹은 그 믹스거나 @ㅅ@....
집 있는 냥이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ㅜㅜ길을 잃었을까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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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저거 딱 봐도 완전 긔염둥이네요 ㅠㅠ....
아아아 이쁘다 이쁘다 ㅠㅠ 납치하고 싶다 ㅠㅠ....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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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맘 먹고 입양하는 건 한 생명 책임진다는 무게가 좀 무서워서 꺼려지고...
언젠가 묘연이 있겠지 생각은하는데... 저는 냥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간택받은 적이 없네요.. 우리동네 고양이들은 죄다 시크해서.... |
Gane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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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
성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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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못찾으시면, 키워보시능것도 괜찮습니다!
제가 저 따라 방에들어온 길냥이를 키우고 있는데..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