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취객으로 인해 경찰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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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ingMoo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5.43) 작성일 님이 2015년 09월 11일 10시 00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006 읽음본문
다짜고짜 신발도 없이 술에 엄청 취해서 양말신고 바지는 흙범벅에 편의점 들어오더니 자기 아들이 총알들고 온다니
제가 자기 둘째아들로 보인다니 둘째인데도 너보다 크다니 지금 하는 잔소리가 큰 밑거름이 된다면서 욕설과 함께
술 엄청 취해서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거렁뱅이로 보이냐고 왜 인사 안하냐고 눈동자 똑바로떠 이 새끼야 이러면서 소리지르면서 욕설과 함께
카운터 안으로 들어오려그래서 수화기를 내렸습니다 수화기를 내리고 7초가 경과하면 경찰이 출동합니다..
4분정도 욕설을 듣고있는데 체감시간으로는 한 15분 흐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와달라고 수화기를 내리고 다시 올리고 내리고 올렸습니다
마침내 5분도 안되는 시간에 경찰이 왔습니다. 정말 천사 같았습니다 그런데 수화기를 내렸다 올렸다 반복한게 계속 신고가 들어간거라서
경찰 6~8명이 왔습니다ㄷㄷ 심지어 여경까지 왔어요...
근데 이 진상새X가 이새끼야 야 곰탱이 이러면서 경찰한테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매장안에 경찰관 1명이 진상을 대리고 있고 나머지 경찰들은 밖에 나가서 신원조회를 하는데
이 씨X놈이 경찰관한테 야 반말하지마 이새끼야 이러면서 욕설을 또 합니다
결국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집주소를 알아내고
집으로 대려다 준다더군요.. 유치장에 쳐 넣어도 시원치않을놈인데 ...
그렇게 마무리가 되고 다시 일을 하는데
다 늙은 취객이 욕설하고 소리지른게 너무 무섭고 서럽더라구요 이유없이.. 갑자기 수원 오원춘 사건도 생각나고
이게 계속 그냥 잊혀지지가 않고 화도 나고 머리속에 계속 떠오릅니다 진상손님들 한명한명이 전부요..
아 알바만해도 이렇게 심적으로 괴로운데 사회생활은 어떻게하지.. 그리고 군대가면 진짜 자살하겠구나 생각과 함께 서럽고 우울하네요..
댓글 12건
테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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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
갱갱이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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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 손놈들은 인간취급 안해줍니다ㅋㅋ왜 저런것들을 어른,손님 취급 해줘야 하는지 의문... |
에이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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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면 더 심한데... 요즘은 좀 나아졌다고 하긴하는데
멘탈 강화좀 하셔야겠어요 그 정도 가지고 군대가면 자살이네 뭐네 이런생각 가지시면 군대가면 진짜 힘듬니다 힘내시고 털껀 털어내고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지내세요 군대도 가실분이 그런생각 가지고 있으면 어쩝니까?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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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습니다!! 화이팅!!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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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취군대에서 wwe보며 후임들에게 페디그리 시전했던 기억이... 반성하게되는글이네요 ㅋㅋㅋ |
꼬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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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ㅋㅋㅋㅋ 왜그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냠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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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는 편하지 않나요? |
파워가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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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응합니다.
군대라는 특수 사회에 가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미리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봉변 당하신거는 위로 드립니다.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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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비그때만해도 유행이었습니다ㅋㅋ |
차가운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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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경우 그냥 전화기 내려 놓으신건 잘 하신겁니다.
혼자 어찌 하려 하다가 큰일 납니다. 야간 근무 하실 땐 조금이라도 이상한 손님 오면 주의를 살피고 전화기 그냥 내려 놓으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야구 방망이 추천드립니다. 술 진탕 마신거 아니면 거의 도망갑니다. 결론은 술 마시고 진상 부리는 건 답이 없습니다 ㅠㅠ 아참..한 가지 더~ 물건 들고 튀는 사람이 있으면 쫒아 가지 마세요.. 혼자가 아닙니다. 포스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들어가서 현금 털리는 경우가 있으니 포스는 비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
Liverpoo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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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3개월씩 끊어서 동기먹고 욕설 절대 못하게하고 그런다네요 간부들이 병사애들보면 무서워 죽겠다고... |
병1145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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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편의점에 갔는데 안그래도 이런일이 벌어졌더라구요,
근데 편의점 알바생은 여자.... 그때 술취한 할아버지가 여자한테 하면 안될듯한 쌍욕을 퍼붓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지켜보다가 경찰서에 신고를 했는데 안그래도 그 알바생이 이미 조취를 취했더라구요 경찰이 데리고 나가서 알바생한테 괜찮냐고 하니깐 펑펑 울더라구요...... 왠지 그떄일이 생각이 나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이런일이 빈번한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