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성한 글은 마무리를 해야하니 P 성향(부모성향의 자아)을 알아봤던 1편에 이어

성인의 자아인 A 성향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할게요.

1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누군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게 아닌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수단으로 삼아주셨으면 합니다. :-)

A(Adult) 성향

ㆍ성인의 자아상태는 사실에 입각해 판단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자립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앞서 설명했던 3개의 자아중 가장 원숙하고 바람직한 자아기능이라고 한답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12세에서 13세에 형성되는 성인의 자아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성향의 기초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P와 C를 컨트럴하는 자아로 객관성 있고 현실성있는 결정을 하개 하는 기능이죠. 자아의 솔로몬같은?!!

그런 이유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자아인데 지나치면 정이 안가고 계산적이며 냉소적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두개의 자아를 조절하는 자아가 잘못된(딱히 잘못되었다는건 아니구요) 경우 이를 자아상태의 오염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P 성향이 A를 오염시키게 되면, 인종우월주의 같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게 됩니다.

또 C 성향이 A를 오염시키게 되면, 과대/피해망상등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일어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없는데 그렇게 오해하고 착각하는 것이죠.

이런 오염상태는 자신의 자아를 다스리면서 오염을 제거 할 수가 있다고 하시네요. 그렇기 위해서는 더욱더 자신을 바로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결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아상태가 오염되어서 라고 하시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건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자아가 오염 되었어. 라고 하기엔 너무 성급하고 좀 그렇잖아요.

A 성향의 특징을 살펴 보자면

두드러진 점은 현실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확률론적이고 이성적이며, 사실적입니다.

A 성향이 두드러진 사람들의 직업군은 회계사, 은행원 등이 많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변호사의 경우 P 성향 보다는 A 성향이 높은데요.

검사 시절에는 P 성향이 높지만 변호사로 이직한 이후에는 의뢰인을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야 하는 합리적인 사고가 발동하기 때문에 A 성향이 높다고 하네요.

이런항 성향때문에 평소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이야기를 신중하게 듣는 편입니다. 

의문을 많이 가지며,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의견을 들어 자료화하는 성향이죠.

이런 사람과 함께 일을 하거나 속했을 경우 침착하고 냉정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술자리가면 도중에 계산적인 분들 계시죠.

나쁘다는게 아니고 일반 술자리에서는 즐기고 노는 FC(자유분방한 어린이)성향이 작용해야하는데 A가 높게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 성향이 높은 경우

높을수록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솔직함 등의 특징이 강해지는데 대부분의 일을 계획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상대를 기분으로 야단치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언어적으로 설명하는 등의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상대가 인정할 수 있도록 사실과 정보로 설득합니다.

극단적으로 높을 때는 물질 만능, 완벽주의, 무감정,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짙어져 타인에게 차디찬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성향이 낮을 경우

배려에 서투르고, 사실을 바탕으로한 정확한 판단이나 지시가 부족해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상대를 이해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또 감정적이고 즉흥적이기도 하며 때문에 심한 경우, 무시받거나 바보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편에서 진행 할 에고그램 결과 중 A의 크기가 어느정도 인지 확인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A는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다른 자아를 컨트롤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다른 자아상태보다 A가 크면 A가 모든 것을 지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고 반대라면 컨트럴이 힘들다는 말입니다.

글이 길어 질 것 같아 3편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3편에서는 C성향과 에고그램 테스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자신의 자아를 알고 이해하는 글을 적어볼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