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 밀크가 일종의 "딸기 + 크리미"한 향이 강하다보니 "브루베리 + 크리미"한 향을 가진 블루 무를 파더스 밀크라고 국내에서 미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이름을 생각할 때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마더스 밀크는 딸기향과 크리미한 향을 묶어주는 고소한 과자향 같은 브릿지가 되어주는 향이 있었는데 블루 무에는 그런 향이 없습니다. 향은 크리미한 향이 압도적으로 강하고 블루베리 향은 옅고 약하게 나는 편이며, 두 향을 묶어주는 브릿지가 되는 향이 없습니다. 즉 향이 전체적으로 크리미한 느낌에 치중하여 있기 때문에 크리미한 액상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선호하실 맛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곧 마지막 더베이퍼 프리믹스 리뷰를 끝내고 나면 Thug Juice와 Blue Moo 후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두어달 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다른 리뷰에 치여서 아직도 완성을 못했네요. ^^;;
@kotetz네 밀크땅이나 소위 밀크 레시피 중 이런 저런 크리미한 향들이 많이 들어가서 베이핑시 바로비리다고 느낄 정도로 호불호가 있을 정도의 크리미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크리미한 향에 취약하신 분들께서는 선호하기는 어려운 향입니다. 사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블루베리 향을 느끼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 블루베리 크림 머핀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베이핑했기에 처음부터 은은한 블루베리 향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다만 "머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