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편에서는 마지막 성향인 C 성향과 에고그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3세에 형성되는 C(Child) 성향은 FC와 AC로 나뉘는데 

자유스러운 어린이(Free Child) 성향은 통제나 제어 받지 않고 훈련 되지 않은 상태의 자아로 호기심이 많고 감정적이며 산만합니다.

순종적인 어린이(Adapted Child) 성향은 FC의 조정된 기능으로 인생 초기에 약간의 애정을 상실했기 때문에(부모님과 떨어져 자랐다거나 등등) 요청에 부응하려는 기능입니다.

타협하며 표현을 자재하고 주위를 의식하는 성향이죠.

C 성향에게 어울리는 직업군은 아무래도 어린이 관련 직업이겠죠. 가깝게 어린이집도 있고 놀이동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간간히 발생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경우 FC와 CP 성향이 지나치게 A 보다 높은 경우 발생한 사건이라 볼 수 있겠죠.

아이들을 다스리고 싶은데(CP), 아이들이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그러니 적절한 판단을 통해서 다른 자아를 다스려야하는데(A) 마음대로 안되니(FC) 화나 나서 왜 어른 말을 안듣냐며(CP)

결국 안좋은 상황까지 가게 된거죠.  

FC와 AC의 특징을 살펴 보자면,

FC(Free Child)는

본능적이고, 자발적이며, 적극적, 충동적, 향락적, 반항적, 반동적, 창조적의 특징이 있으며, 감탄사를 자주 사용하는 반면 무책임한 표현도 자주 합니다.

이런 성향이 짙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자기중식적인 사람이라고 느끼게 될겁니다.

ⓐ높을 경우

공상을 좋아하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합니다. 그렇기에 대인관계도 원활합니다. 

극단적으로 높으면 자기중심적이고 무책임한 면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타인을 지나치게 자기편(그놈의 라인)으로 만들려하거나 방임하는 극과 극의 결과를 초래해

결과적으로 감정적으로만 대하게 될 수도 있다네요.

ⓑ낮을 경우

정신적으로 위축 되어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못하게 되고, 상대방도 활력 없어지게 될 수도 있다.

특히 AC가 높으면 자신을 과억압하게 되므로 초조함으로 인해 타인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AC(Adapted Child)는

소극적이고, 순종적이며 대결을 회피하는 성향입니다. 감정 표현에 서투르며(숨기며) 착하다는 이미지가 강하죠.

자료 결정권을 타인에게 양보하는 편입니다. AC에 어울리는 직업군은 뭐냐고 묻는 질문에 "메이드요"라고 대답한 기억이 나네요..

ⓐ높을 경우

순응하며 타협하고 감정을 숨기는 등, 무리를 해서라도 타인의 기대에 따르려 자신의 희생을 감수합니다.

타인의 말이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걱정이 많아 불안해지기 때문에 상대가 신경질적이 될 수도 있겠죠.

극단적으로 높을 때는 독립심 및 주체성이 부족해 자기 비하, 열등감, 적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낮을 경우

독선적인 면이 강하며, FC는 높은데 AC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

자기중심적이 되어 제멋대로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또한 마음 먹은 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총 5가지의 성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에고그램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적어볼게요.

먼저 아래 링크로 이동하셔서 에고그램 테스트를 아래 주의사항을 참고하시면서 진행해보세요.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이니 최대한 솔직하게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에고 그램 테스트

주의하실 점

1) 이 테스트는 그래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그래프가 보기 편해요) 테스트 결과 또한 재미 추구를 위한 느낌이 크기 때문에 방법을 따로 정했습니다.

2) 문항들은 문제가 크게 없고 제가 했던 테스트 문항들과 다르지 않기에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죠.

3) 각 성향(5가지 성향, CP 부터 AC 순서)별로 10개의 문항이 있습니다.

4) 각 문항은 4가지의 선택항목이 있구요.

5) 성향 항목별 선택 항목 마다 따로 10개의 문항의 체크박스를 숫자로 표시해 공책에 적어 놓습니다. "그렇다는 3, 대체적은 2, 가끔은 1, 아니다는 0점"

6) 이렇게 숫자를 적으면서 체크를 하시고 나중 성향별로 적어놓은 점수를 더합니다.

제 기준으로 적으면서 테스트 해보니

CP 0 1 3 2 2 1 1 0 3 1

NP 3 3 2 1 2 2 2 3 2 1

A  1 2 2 3 3 2 2 3 3 3

FC 0 2 1 0 1 1 0 0 1 0 

AC 0 1 0 0 1 1 0 2 0 0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걸 성향별로 모두 더해줍니다.

CP 14 , NP 21 , A 24 , FC 6 , AC 5 이렇게요.

이제 이 숫자들을 적당한 노트에 점을 찍어 표시해보죠.

이제 저의 에고그램입니다....

A가 높게 측정되어 자아를 다스리기는 합니다만, 23점이상이며 FC가 낮아 일 중독일 가능성이 있고, 물질적, 기계적, 냉정한 인상을 가진..

그리고 C 성향이 극단적으로 낮아 폐소적이고 내성적이며, 의존적이고 감정을 억제한다고.. 결과적으로 일만하는 어둡고, 무표정하고 접근이 어려운 노잼남이라는 의미네요.

무표정한건 맞지만...

다른 부분들은 딱히 지금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결과이기는 합니다. 특히 FC/AC.. 회사에서의 제 모습이 아닌 저도 모르는 내면이려나요?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자아상태를 제 1의 자아, 가장 낮은 자아를 제 2의 자아라 보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단순히 두가지의 자아만 보는 것이 아닌 다른 자아와의 연관성을 두고 보는 것인데

그것은 아래 링크로 대신 하겠습니다.

위의 성향들은 어느 것이 크고 작다 하여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해당 성향이 작용하는 것이고

그렇게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다룰 수록 균형 잡힌 자아라고 한답니다.

ㆍ중간의 보통 상태라면 유효적절하게 컨트럴 할 수 있는 정도로

ㆍ적당히 높은 정도에 속한다면 자신의 행동이나 말과 표정 등이 타인에게 자신의 자아의 특성으로 보여집니다.

ㆍ지나치게 높으면 그 자아특성이 무의식에 표현되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ㆍ반대로 낮다면 특성이 없어서 드러나지 않는다 합니다. 그래서 낮은 자아를 키워야 하는것이구요.

각 성향별 일반적인 보완 방법(극단적으로 낮은 경우 성장 팁)

CP: 애매함을 피하고 좋고 싫음과 긍정 부정을 확실히 한다. 양보를 미루고 필요시에 정확히 주장한다. 자기 자신과 타협하지 않는다.

NP: 상대의 장점은 칭찬하고 배려한다. 남을 돕고 감사의 표현 습관을 기른다.

A: 논리적인 사고를 기른다. 계획적으로 행동하고 어떠한 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고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진다.

FC: 자신이 느낀바를 솔직하게 말하고 즐거운 대화를 만들고 참여한다. 야외활동이나 창작활동에 참여한다.

AC: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한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기울인다.

각 성향별 우세형인 타인을 대하는 방법

CP우세: 성실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반도덕적, 반항적인 화제는 피하며, 일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해 안심시킨다.

NP우세: 공사관계없이 상담을 요청한다. 누군가를 보살핀다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편이므로 의지하는것이 필요하다.

A우세: 이해관계를 확실히 하고 분석에 능하니 어설픈 회피는 피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버거울 경우 정보를 제공하면 기뻐한다.

FC우세: 적당히 띄워주는게 좋다. 호시김이 많아 새로운 것에 즐거워한다. 밝은 얼굴로 대하고 상처를 쉽게 받을 수 있어 주의할 것.

AC우세: 함께한다는 의식을 주고 의견을 존중한다. 집념이 강하기 때문에 신중히 대한다.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서 에고그램을 분석해보시고(위 그래프는 에고 그램에만 해당됩니다. OK그램은 별도)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는 조언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성향 별 점수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도 참고 해서 보시면 좋겠네요.

▶상세 설명 및 방법 블로그 참조

위 블로그에는 에고그램을 포함한 OK 그램 등 더 세부적인 자료가 담겨져 있습니다.

시간 되신다면 천천히 해보시길 바래요.

전문가적인 글도 아니고, 기억나는 부분들과 자료들을 토대로 작성했어요.

상대방을 이해한다는게 말이 쉽지 회사 생활 하다보니 답 안나오는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

그게 쉽나요 어디... :-1

계속 반복해서 강조드리지만, 누구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닌 누군가를 이해하는 수단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나중에 좋은 이야기 들으면 또 몇자 적어볼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