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가장 잘못알고 있는 정보 하나를 바로 잡을까 합니다.

솜양이 많으면 탄맛이 많이 난다고요?

글쎄요....

전 지금은 탱크류를 쓰지 않지만, 

예전 제가 올린 팁게나 리뷰게 글들(지워졌을려나?)을 보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솜양은 많이'

솜양이 많으면 한번에 머금을 수 있는 액상량이 많아서,

연타에도 유리하고, 온도도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경2mm코일과 3mm 코일의 차이점 처럼..)

그럼 왜 다들 솜양이 많으면 탄맛이 난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액상유입구 쪽의 솜양을 말하는 겁니다.

VG가 많아서 점도가 높은 액상일수록 그 정도는 심해지는데,

항상 액상 유입구의 절반정도만 솜으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윅킹해야 합니다.

(솜을 압축했을때 유입구의 절반정도의 느낌 - 이건 무화기마다 다를 수 있으니, 조금씩 조절하면서 확인해 보시길..)

그래야 중력에 의한 모세관 현상으로

원활한 액상유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유입구쪽에 솜이 적다면, 

에어홀 쪽의 폭풍누수를 경험할 수 있겠죠.

솜양은 많이, 하지만 액상유입구쪽은 널널하게,

이게 리빌드의 정석입니다.

외국 리뷰어들 보면,

항상 살짝 빡빡하게 솜 코일에 틀어넣고,

유입구쪽 내려가는 솜은 헤어컷 해주는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