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테츠님이 보내주신 그랜드마스터 w.w (7월제조)를 받았습니다.
사실 이때 나눔 신청 당시에는 제가 액상이 거의 떨어져 가던 시기여서 이미 본진에서 그마 제조용 향료를
주문해놓은 상태였습니다 .
그래서 제가 나눔에 당첨되었을때도 다른분께 양도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
당첨자가 취소하고 또 다른분을 추첨하고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계실까봐

라기보다 ,,맛보고 싶다 내가 담그는건 제대로 된 맛을 보려면 한달은 기다려야 할테고
이건 몇일뒤면 맛볼수있다는 이기심에 그만 kotetz님에게 양보하겠다는 쪽지를 쓰다말고 지웠습니다..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그녀는 제가 담근 2틀째 마치 야생마 같고 향들이 미처 날뛰던 그런 맛이 아닌 조금 더 부드러운 30 대의 완숙한 여인의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고 은은한 캬라멜 향과 그 뒤에 따라오는 바나나향과는 좀 다른 호두맛 같은 표현을 내준다면,
제 그마는 그져 카라멜 맛을 뽐내고 어때 달달하니 좋지 않아 ??? 라고 외치는 10 대 소녀 같은 그런 맛이랄까요..

어서 시간이 흘러 제 그마도 은은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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