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없이 기본개념무시하고 패턴암기식으로, 수박겉핥기식으로 무리하게 달리는 선행열풍 + 그 분위기를 못 따라가면 뒤쳐진다고 생각하고 뱁새가 황새따라가듯 우르르 따라가는 부모들의 무지 + 개념없는 선행만 하고서도 마치 다 한것처럼 착각하는 학생들의 건방 이런 요인들이 짬뽕된거죠 ㅡㅡ
말이 안되는 내용이 있는데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문이과 특별히 구분을 두고 있지 않고 고교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은 본인의 고교 내신 및 SAT ACT + 기타 교내외활동 등으로 결정되구요. 물론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선택하지 않을 수 있으나 미국에서도 배우는 과정 자체는 한국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쪽에서는 Pre-Calculus라는 미적분 기초과정이 따로 있는데 이 과목은 문과생(정확히 하자면 수학을 깊게 하지 않으려는 학생들)들도 많이 듣는 과목입니다. 수포자가 생긴다고 해서 수학의 기본 교육과정을 쉽게 한다는건 본말이 전도된 ㄱ소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