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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려온 한통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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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25 23:21 1,105읽음

본문

 

 

..

 

변 :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나 : 네.. 너무 오랜만이시네요..

 

변 : 몇일전 9월재판이 끝났습니다. 헌데 저쪽에서 음~~ 고소취하를 하자고 하네요.. 

나 : 네? 무슨말씀이죠? 

 

변 : 아.. 현상태에서 서로 금전적인부분은 모두 없애고 갈라서기만 하자고 .. 본인들 고소취하할테니 이쪽도 

     고소취하 해달라네요.. 그래서 생각을 여쭤보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나 : 잘 아시잖아요.. 이게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리고 재판을 끌고 간것도 저쪽이고.. 

     제가 뭘 원했는지 누구보다 변호사님께서 잘 아시잖아요.. 

 

나 : 그리고 전 취하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내가 지난 1년간을 왜 이렇게 살아야 했는지.. 그리고 제 자식들이 왜 제게 그렇게 냉담하게 대하는지.. 

    꼭 알아야 겠습니다.. 

 

나 : 위자료고 뭐고 다 필요없고.. 취하하고 싶음.. 

     애들데리고 제 앞에.. 그사람 어머니란분과 동행해서.. 자식들 앞에두고.. 그 두사람 무릎꿇고 빌라하세요.. 

     그게 제 조건입니다..  그럼 깨끗하게 도장 찍어준다고 하세요..!! 

 

변 : 알겠습니다. 있는 자료 최대한 잘 정리해서 밀어붙이겠습니다.. 

나 : 수고하세요.. 

 

 

조금전..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서.. 취하를 원한다고... 하더군요.. 

 

전.. 그럴수 없었습니다.. 끝을 보자고 죽기살기로 달려든 집구석에서.. 

뭐든 자기 생각데로 행동할줄 알았는지.. 참.. 

 

쩝... 

오늘도 담배생각에.. 한모금~~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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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비익연리66님의 댓글

비익연리66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솔개솔개님이 여명이라고  하시니 급 ..연초향 액상이 땡기네요
지인께 강탈해온 베일 원본 개봉..빌드 해둔거 꺼내서 ..
음..오키드4...너로 정했다...냐웅...
연초향 좋네요  이거 ..비슷한 레시피 많던데 ㅊㅈ님 목졸라서 100미리만 뺏어야 겟네요
담배향이 이리 좋은 것을...ㅠㅠ
요즘은 연초를 하면 도통 무미건조..암것도 못느끼겠네요..
니코틴 금단현상도 많이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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