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위법 추석 레이싱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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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긴가민가하는 위법 일화입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매년 경북 저희 시골로 명절 지내러 내려가는데
고속도로를 내려가면 끝없는 왕복 2차선 산길만 존재합니다.
이때 중요한게 앞차의 운전실력이지요 꼬불꼬불 / 산길 / 어두운 밤길
가끔 광란의 드리프트 모드인 사람들이 똥꼬에 붙으면 칼같이 양보하고 조용히 따라갑니다만
이번엔 사정상 낮에 갔더니 앞 앞 앞 차가 기차놀이에 심취해있더라구요
그래서 부앙 추월모드로 추월했는데 다리 건너 보이는 어렴풋이 보이는 빨강과 파랑의 콜라보네이션... 그리고 손제스처 "너 우로 빠져 임마"
"아 걸렸다" 라는 탄식과 함께 비상등 그리고 갗길에 세웠는데 경찰자가 안오는겁니다...
1초 / 2초 / 3초 안움직여요... 어라 안걸렸나? - _- 조용히 악셀에 발을 올립니다.
그리고 살포시 주행하다 뒤를 보니 경찰차가 돌아올라고 차들 사이에 섰다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게 보이는 겁니다. 저도 중간에 갗길이 없어서 더 서지도 못하구요...;;
아무 생각없이 도주범됐네요... 잡으려고 차를 돌린건지 아니며 그냥 경고만하고 만건지 아직도 아리송하네요;;
위법일화라서 공유하면 안되려나요?
결론. "추월은 허용된 도로에서만 합시다"
댓글 16건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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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티켓값대신 기기를 영입하심이^^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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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요세미티 공립고원 처음으로 놀러가서 (낮11시출발) 밤이 늦여서 식구(저,마눌이, 첫째아이)장모님+와이프의 누님 (형님??) 7시쯤 산길 진입하여 (제네시스 8기RR) 약간 살얼음 있는산길을 엄청 밟고 (카트라이더 하는기분으로)산창에 도착하여 짐풀고 간딴히 밥먹고 잦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립공원 구경하러 차타고 내려가는순간...... 살떨리더군요.... 밤에는 않보여서 몰랐는데 길옆이 낭떨어지 더군요 ㅡ.ㅡ 그후로 조심조심 다닙니다^^;; |
꾸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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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티켓...?!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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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아... 벌금?? 한국서는 모라고 하나요??^^;; |
꾸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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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이 생각나서... |
김이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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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이것은 마치 원효대사 해골물 이야기같군요...ㅠㅠ 무서우셨겠어용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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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온밤이라 길만보고 50~65mph 로 밟은제가 미친거죠^^;; |
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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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현금이 돌고도니...
가볍게... 면허증 밑으로 챙겨주면 잡혀도 그냥... 조심하세요..^^ 하면서 넘어가지요..^^ |
jjk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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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8기통 후륜구동으로 꼬부랑길을...
올라가는 길이라 다행입니다. 휴~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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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ken그러게여 죽을라고 환장했죠^^;; |
갱갱이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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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까 처가집 산소 다녀 왔는데 경차로 마우나 리조트 가는길 올라갈려니 속터지더군요ㅋㅋㅋ속도 겨우 붙으면 급커브ㅋㅋㅋ |
인생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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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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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외국도 그렇지만 한국 산악도로 보시면 멋질거에요 브레이크에서 발 3초만 띄워도 급가속에 110도 커브란...
드리프트 생각나는 코스가 너무 많습니다 :) |
인생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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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좌측으로 빠질땐 살짝 그 생각했는데 뒤에 자식/마누라가 타고 있으니 떳떳하게 딱지 땔까 생각도 들더군요..;;
아이고야;;; |
인생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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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갱이아빠사실 시골에 경차 타시는 할머니분들이 명절에 나오시는게 가장 무섭습니다. 너무 여유로우셔서 ㅠㅠ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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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군문제는 망할제차는 드리프트 않되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