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들 모임에 갔었네요
사실 마주치기 싫은 인간이 하나 있어서 그인간 안온단 말을 듣고 갔습니다만 모임 중에 오더군요
싫어하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자나친 잘난척과 간섭..타인에 무시...이런 걸로 똘똘 뭉친 인간이기 때문이죠
얄팍한 지식으로 엄청 아는 척하고 그 지식이란 것도 대단한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걸 아는데 그리 노력도 필요하지 않은게 또 대부분이고...
그런 류 인간들 안좋은 공통점 하나는 또 오지랍 하나는 태평양급이란 겁니다
암튼 가급적 말 안 섞으려고 노력했는데 어쩌다 섞이게 되서 끝무렵 완전 기분 잡쳤네요
다른 사람들 때문에라도 그 모임은 못 끊는데 이 인간 또 마주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 나쁘네요
소금으로 고수레라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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