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루브즈님이 오셔서 커피 한잔 하는데..

떠억 하니 카4 2개를 꺼내 놓으시네요..

스텐과 블랙..

둘중 맘에 드는거 하나 고르라고 하십니다..

오잉???..

지난번 3불때에 요청한 한분꺼와 3개를 주문하셨다고..

그 하나는 제꺼로 주문한 거라면서..

어차피 전부 스텐으로만 갖고 있는 상황이라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박스에 상표가 스팀기어로 되어 있네요.. 

그루브즈님꺼로 된 스텐칼라 카4 오링 교체를 하는데..

에어홀 부분의 안쪽으로 라운드진 부분이 평평합니다..

비씨고 버전과 동일한 상황..

그 외에 퀄리티는 크게 문제 삼을 수준은 아니고요..

예의 16번 오링을 교체하기 위해서 분해하면서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5번이 회전을 안합니다..

그루브즈님이 우여곡절 끝에 가신히 풀어내서 살펴보니..

4, 7번의 와셔가 테프론이 아닌 델린입니다..

거기에다 7번이 두꺼워서 9번을 잠그면 꽉 물리는 상황..

나중에 테프론 와셔로 대치 하긱로 하며 살포시 조여줬고요..

16번 오링을 끼우는데..

정상 사이즈(?)는 당근이고 가장 작은 사이즈도 들어가질 않습니다..

간신히 밀어 넣었더니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밀려 나오면서 씹히네요..

요건 다시 연구를 해 봐야 할 상황입니다..

추측컨데..

16번 오링이 들갈 홈이 너무 얕은거 같습니다..

이 외에는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없고요..

고퀄이 아닌 싼맛에 카4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 한테는 딱일 거 같습니다..

만..

집에 와서 제가 받은 검정을 열어보니..

헐~..

아이보고를 뺀다면 다른 버전들에게 밀릴거 같지는 않겠다는 느낌의 퀄입니다..

7번 와셔는 델린이지만 4번 와셔는 테프론이고..

아무래도 같은 스팀기어라고 박스는 되어 있지만..

두개의 제조사가 다른거 같네요..

다른 분들이 받은 것은 어떤지 확인을 못해서 확실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여기저기 제조사들에서 덤핑수준으로 받아다가 박싱만 해서 판매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암튼..

오늘 받아본 것으로만 판단을 해서는..

3불, 지금은 5불짜리 카4는 무조건 블랙버전으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