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블랙 제품이 페텍발 베이스이고, 아래의 실버는 EHpro 베이스입니다.

페텍발 제품의 링크입니다.

https://www.fasttech.com/p/3144700 

https://www.fasttech.com/p/2317501

1. 마감은 좋은 편이다.

딱히 나사산의 날카로움이나 제품의 촉감이 EHpro 물건보다 떨어진다고 생각이 안 듭니다.​

2. EHpro 듀얼 에어홀 베이스보다 흡입압이 "훨씬" 널널하다.

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줄은 몰랐습니다. 흡입압 조절 나사를 빼버리면 슈우욱 빨려요.

물론 저는 빡빡하게 조절하여 사용중입니다.

3. 코일 고정 나사 중 하나가 매우 부실하다.

일단 코일 고정 나사가 짝짝이입니다.

하나는 EHpro 것과 비슷해 보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 뚱뚱한데 나사머리가 벌써 뭉게지려하네요.

반드시 사이즈에 맞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망가뜨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카라플 블랙은 실버에 비해 명백히 영롱함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런 것 같습니다.

5. 카라플 클론의 악명 높은 피리 소리는 전혀 없다.

심지어 흡입하는 느낌은 EHpro 것보다도 좋습니다.

이게 제 네번째 카라플이라 리빌드가 숙련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왠지 무화량도 많은 것 같아요.)

6. 마이크로캡이 몽당하고 귀여운 편이라 뚱뚱한 가변에 매치가 잘 된다.

제 취향이네요. 다만 영롱한 느낌이나, 디자인 자체는 벨캡이 낫지 싶습니다.

7. 마이크로캡의 침니를 분리하기가 애매하다.

벨캡과 체결되는 숏꼬깔을 아예 빼버리고, 침니와 벨캡을 바로 결합하는 구조입니다.

이게 이미 체결이 된 상태로 왔는데 분리하기가 애매해요. 불편합니다. 이거 다들 어떻게 쓰시나요?

사진상의 무각인 침니가 포함되어 있어서 ​베이스와 마이크로캡 두 제품만 구입하면 훌륭한 카라플 하나가 완성됩니다.

물론 검은색 파폰 드립팁은 제가 별도로 구매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캡 구성에 드립팁도 있습니다.)

스보에마에스토나 파이브폰즈 각인이 일절 없어서 정말 클론 느낌이라는 것.

그리고 구성된 코일 ​고정 나사들의 나사머리가 불안정한 것.

이 두 가지만 제외하면 EHpro보다 나으면 낫지 떨어질 것도 없네요.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파폰은 "실버"가 나은 것 같네요. 제 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