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 근무에 치여 하릴없이 일하던 중 짬을 내어 오래 방치한 코일 빌드를 해주었답니다.

평소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사람으로써 (천상 겁쟁이입니다ㅎㅎ) 극단적인 저옴을 바라만 보며 끝까지 다가가지는 못했는데요,
오늘은 무슨 바람에서인지 평소 0.18Ω 이하로 절대 내리지 않던 저항값을 0.15Ω까지 낮춰보았습니다.

아포칼립스 25mm 덱에 듀얼빌드,
ZN08(28ga*3+36ga) 기준 4바퀴 말아 .158~.159Ω이 나왔습니다.
미리 예상해둔 계산값은 .147~.153Ω이었지만, 코일 다리길이의 불균형이 저항값 상승에 한몫했습니다.

아포나 엘리트같은 상하 클램프 무화기에서는 한쪽 다리를 약 2배가량 길게 잡아 직각으로 두번 꺾어주는게 왜인지 끌리더라구요..
불균형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있진 않을까 싶긴 하답니다..

물론 0.03Ω 낮춘 것이 큰 체감이 있겠느냐! 하면 그닥 새로운 변화는 아니지만,
램프업만은 초단위로 변하는 것이 바로 느껴지는 것이 계속 사용하다보면 역체를 느낄 것 같네요.
이러니 저러니 저옴을 잡았으니 파이어는 줄이고! 배터리 관리에 더 신경써서 안전하게 베이핑해야겠습니다ㅎㅎ

주말의 마지막 해가 또 떨어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남은 시간 푹 쉬시고 다음주도 기분좋게 달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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