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김장을 하다가
VG가 모자라서 약국 글리세린(삼x제약 99.9%)을 사용했다가

평소의 원하던 맛이 안나고
쓴맛, 흙맛, 약품맛이 나서 김장을 망쳤는데

평소 쓰던 LG VG를 다시 주문해서 다시 담궜더니
제가 원하던 맛이 다시 나네요~

주력은 RY4 계열인데

LG VG는 VG 특유의 단맛이 강한 편이라서
별도로 스위트너를 넣지 않아도
달달한 향료의 맛표현이 좋은 것 같습니다.

Parchem, P&G VG도 써보았는데
저에게는 VG는 LG것이 맛이 가장 좋네요...


PG는 SKC 것도 무난하긴 한데
DOW나 Parchem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특정 크리미 향료 알러지(바나나크림, 바바리안크림, 바닐라커스타드 등..)가 있는데

PG알러지는 없어서
PG에는 민감하지가 않네요...


가끔 사용자들의 평을 보면
어떤 분은 국산 PG 사용시 PG 알러지가 있다는 분도 계시고
반대로
국산 PG는 괜찮은데 외국산 PG에서 알러지 반응이 있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개인차 일 수도 있지만

PG 알러지라 생각되시는 분들는
한번 쯤 "특정 향료 알러지"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PG 알러지인 줄 알았던 트러블 문제가
반복적인 경험 끝에
특정 향료 알러지라는 것을 알고 난 이후에는
특정 향료들을 피해서 사용하니
PG 제조사와 상관없이 알러지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현재 쓰고있는 SKC PG 다 쓰면
외국산 PG + 국산 LG VG 조합으로 써봐야겠습니다.


VG는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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