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스파이어의 그 혼종! 빌터를 테스트중입니다. 이건 액상형 + 궐련형, 연초의 필터를 조합시킨 기기로

하이브리드 계열 기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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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교환식 기기인데 별도의 카트리지에는 필터가 들어있습니다. 영구적인 필터는 아니고 소모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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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카트리지째 써봤는데 필터가 꽤 오래 버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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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전자담배 기기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 필터가 구겨지거나 먼지가 묻게 될텐데 이걸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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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필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10개들이가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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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쓰고 버리는분이라면 가격 압박이 좀 있을텐데 내구성은 꽤 좋아서 여러번 써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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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걸 필터 케이스에 넣고 써도 되지만, 내가 뭘 썼는지 바로 알기는 힘들기도하고 하루에 여러개 쓰지도 않을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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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틴케이스에 이걸 넣었습니다. 예전 칼리번 시절 공팟 넣는다고 이런 틴케이스를 샀었습니다. 지금도 유용하게 쓰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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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 교환식이든 코일 교환식이든 어지간하면 맞는 틴케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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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 연초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초액상부터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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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액상 맛 잘올리는 기기가 드물기도 하고 빌터의 코일은 메쉬코일이라 연초맛을 잘 올릴까 하는 생각에 먼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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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은 바텀필 방식. 액상 주입구 위에 팟 내부 공기 빠져나가는 부분이 있어 주입이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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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팁은 플라스틱 재질의 기본 드립팁이 패키지에 하나 들어있고, 필터 드립팁도 2개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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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호환규격은 아닙니다. 이 드립팁의 내경이 좁아 흡압이 빡빡한편이며 증기가 곱게 퍼집니다.

연초, 디저트, 과멘 모두 맛과 향을 진하게 올려주는 드립팁으로 기본 드립팁중 흡압이 가장 연초에 가깝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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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팁은 메쉬코일 바로 위에 자리잡습니다. 증기가 필터를 지나 곱게 확 풀어져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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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드립팁을 올리면 룩은 안이쁜데 흡압이 예술입니다. 진짜 연초에서 나오는 그 흡압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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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필터가 떨어졌고 주문한 필터가 안와있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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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액상을 뽑아주는 릴하이브리드용 믹스 스틱을 써보면 어떨까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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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보면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 껴보면 릴하이브리드용 믹스 스틱이 약간 헐겁게 들어가지지만 베이핑도 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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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스틱이 가열되는게 아니라서 쓰기 괜찮더군요. 다만 저건 캡슐이 들어있는거라 캡슐을 터트리면 맛이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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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압은 좀 뻑뻑한 연초피는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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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드립팁을 끼우면 궐련형 전자담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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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드립팁을 끼우면 액상형 전자담배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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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테스트 기간이라 여러 이상한짓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