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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하고도 한달이 훌쩍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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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2.193) 작성일 님이 2015년 11월 30일 00시 45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103 읽음

본문

제가 폰을 두개를 쓰지요. 

 

그래서 카톡도 2개를 이용합니다. 그중 하나는 그냥 쓰고싶은말 써놓고 사용중이고 

다른하나는(예전 업무용) 몇개월전부터 카톡 설치해서 제 심정을 표현하거나 가끔 노랫말을 올려놓기도 한답니다.. 

 

2-3일전부터 듣던 노래 박중훈의 ' 비와당신'을 들으면서 가사의 한 구절을 상태창에 올려놓았는데.. 

법정(아직도 판가름이 안났네요..ㅋ 지쳐요..^^;;)싸움중인 마눌이 상태창을 바꾸더군요...

아래 사진 처럼요..^^ 

 ceabfc132881662b0ca771bbd0d08fd5_1448810499_2387.jpg

 

그래서 궁금해서 아래 질문을 올려 봤는데... 물론 제게 쓴 글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근 한달여를 고정된 상태창으로 있다가 제가 올린 상태글을 보고 몇시간 안되서 올렸길래...

무슨 의미인가 궁금했습니다..^^ 

(예전에도 종종 제 상태창에 답변하는 내용을 저런식으로 올리곤 해서요..) 

 

헌데.. 간지굳님께서 저걸보고 GOD의 촛불하나의 가사가 생각난다고 해서.. 

찾아보았죠... 어떤 내용의 가사인지.. 

 

그 가사에는 제가 바랬던 내용들이 있더군요... (이 기나긴 싸움이 시작되기전에...)

김태우가 부르는 파트... (제가 김태우를 제일 좋아하죠..^^)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물론 이건 전적으로 저 문장을 엄청나게 짜맞추고, 제게 좋은 해석을 위해 노력할때 나오는 극단의 해석이라...

쉽게 뭐라 판단하긴 힘들지만.... 

잠시 나마 아주 혼란스러워서요..^^ 

 

특히.. 딸아이에게.. 

"보고 싶네, 잘지내고 있지.. 아빠가 아주 많이 사랑한다"... 라는 문자를 보내고 난뒤 바로 바뀐 내용이라서...

 

그 사람은 

살아오며서 본인의 실수든 제 실수든 어떤 경우에서든 제가 다가서지 않으면 절대로 먼저 입을 열었던 사람이 아니기에..

 

 

그러고 보면... 가족이란것... 그리고 가정이란것.. 

인연이 참 질긴가 봅니다.. 무우 자르듯 자르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고... 이러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 말이죠...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넌 마눌 미워하는 맘보다 아직도 사랑하는 맘이 더 커서 

그 어떤 여자가 비집고 들어와도 그 자리를 채울수 없을 거라고.."

 

어떤게 제맘이고.. 어떤게 그 사람 맘인지... 정말.. 어렵네요.. 

 

많은 지인들의 이성간문제를 해결해줬던놈이.. 정작 본인문제는 

그 어떤 해답도 결론도 못내리고 이러고 있는거 같아서 씁슬합니다..^^ 

 

 

 

아래는 박중훈의 비와당신 가사입니다...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수 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 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 나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치던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같은 나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넋두리....

후방주의는 이벱분들 말고는 안봤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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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천연사이다님의 댓글

천연사이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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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겪을수없는 영역이네요.
그러나 남의 가족사나 연애사는 참견하는거 아니랬습니다.
여타의 표현은 삼가하겠습니다.

Doch님의 댓글

Doch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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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다녀와서 그런지 많이 공감됩니다. 아이는 없었기에 어쩌고저쩌고 말씀드리는건 주제넘은 짓 같고...
법정문제라도 빨리 해결되시길 빌겠습니다!

에코님의 댓글

에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58.125)
회원아이콘 저두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저 역시 한번 유경험자라(법정싸움까진 아니지만요..)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딸아이 한명 있어서 카론님 마음이 어떨찌 더 이해될듯합니다. 힘내세요..

머니보이님의 댓글

머니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88)
회원아이콘 이겨내실꺼라고 믿습니다.
사람에게 입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하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잘 못하고 있지만요. 친한 친구라도 곁에 있으면 조금 힘이되던데..
2016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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