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기별 개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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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드기기 입문 후 3개월정도 카이푼 v4원본만 썼었습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리빌드하면 자꾸 탄맛이 심하고 솜조절 못하고 그래서 포기하고
서브탱크 미니를 샀었죠. 0.5 기성코일만 썼구요.. 아 좋더라구요.. 맘편하고 무화량도 빵빵나오고..
마음에 들어 섭박스 미니를 하나 더 질렀습니다.
그러다가 아무래도 드리퍼 취향일까 싶어 드리퍼로 갔더니 또 신세계..
자꾸 자꾸 말다보니 리빌드도 조금 실력이 좋아져서 이제 탄맛은 안나고 그 흔히 말하는 '적당히'의 솜 느낌을 찾아서 괜찮아지더군요..
그러다 아로마마이저도 지르고..
현재 무화기는
벨로시티 토베코 클론
썸 드리퍼
밤비노
서브탱크 미니 2개
카이푼 v4 원본
아로마마이저 이렇게 있습니다.
며칠간을 아로마마이저만 땡기다가 어제 섭탱은 새 코일로 갈아끼고, 나머지는 몽땅 리빌드해서 이거저거 맛봤더니..
일단 서브탱크: 택스쳐라 해야하나요? 하여간 무화의 질감이 되게 건조합니다. 이게 기화라 건조가 좀 이해는 안되지만..
베이핑을 할수록 구강이 마르는 느낌이랄까요. 좀 무화 자체가 거칠거칠한 느김입니다 (0.5 기성코일 기준)
그리고 그렇게 허당으로 느껴졌던 흡압도 좀 애매하게 빡빡한거 같고..
카이푼: 빡빡합니다. 침이 자꾸 나오는 맛이라 해야하나. 하여간 무화는 되게 부드럽습니다. 뒷맛이 진하구요. 단 목넘김이 순해서
흡연 욕구가 줄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게 니코틴이 많아서의 타격감과 무화량에 따른 타격감이 저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무화량이 서브옴에 비해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서브옴 대비 니코틴을 조금 더 넣어줘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0.6으로도 해보고 이거저거 해보다 현재는 1옴 정도에 싱글로 빌드해서 먹습니다.)
밤비노: 드리퍼인데 맛이 좀 진하고 흡압이 다른 것들에 비해서는 좀 빡빡한 편 같습니다. 다만 드립팁을 따로 안 달경우 너무 옴이 낮으면 뜨겁습니다.
벨로시티: 허당입니다. 무화량도 많습니다. 근데 맛도 좀 흐립니다.
썸드리퍼: 밤비노와 벨로시티의 중간정도입니다. 리빌드가 좀 귀찮은 구조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듀얼로 나사 조일때 좀 짜증나는 스타일..
드리퍼들은 모두 듀얼로 0.5정도 맞춰서 먹고 있습니다.
아로마마이저: 허당이고 무화량이 풍부함에서 오는 진한 맛이 있습니다. (이게 입호흡용으로 진하게 오는 것과는 조금 다르고 싱거운 나물을 왕창 집어먹어서 간을 맞추는 느낌이랄까.. 현재는 2홀 밴드를 사용중입니다.) 리빌드 쉽습니다. (현재 듀얼로 0.5정도 맞춰서 먹고있습니다.)
저는 약 3mg정도의 니코로 먹는 중입니다. 처음엔 드리퍼로 먹기에 좀 기침도 나고 그랬는데 니코 섞고 2주쯤 지나니 순해진 것같습니다.
(잘 섞여서 그런건지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새로운 액상에 다시 3mg로 섞은건 여전히 좀 독합니다.이때는 카이푼에 먹기 좋습니다.)
칸탈만 써서 딴건 모르겠습니다. 22, 24, 26, 28, 클랩튼 있는데 게이지 수가 낮을수록 슬러지에서는 자유롭지만 제가 원하는 0.5~ 0.8을 맞추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듀얼일시.. 정작 맞춘다 해도 heat flux문제도..)
경험상 무난히 쓰기는 26이 코일 모양 잡기도 쉽고, 하프리빌드시 솜 빼다가 찌그러지지도 않고, 슬러지도 적당히 참아줄만합니다.
28은 처음 감으면 맛이 제일 진한 것 같습니다. 같은 옴으로 맞출시.. 다만 슬러지가 잘낍니다. 왠지 초라해보이기도 하구요.
22,24, 클랩튼은 0.5이상을 맞추려면 첫 파이어시 달궈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드리퍼의 경우 액상이 부족할 경우 코일 열이 빨리 식지도 않아서 솜이 잘 타버리기도 합니다.
뭐 대충 생각나는 느낌은 이정도.. 현재까진 ㅎㅎ
댓글 5건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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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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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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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달리셔서 총평 부탁합니다!! |
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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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크탱이 궁금하긴 한데! 모양이 사진상으로는 좀 뜨악이라.. ㅎㅎ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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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저도 디자인이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