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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6.30) 작성일 님이 2015년 12월 08일 20시 31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31 읽음

본문

대전 토박입니다 ㅎ

그래서 이번에 오모 대전서 한다고 했을때도 너무 좋더군요.

고향도 가보게 되고, 새로운 분들도 뵙고 신나게 놀생각에 참 많이 들떴습니다.

 

6년전쯤 대전서 안양으로 상경해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언제부턴가 참 외롭더군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곳에서 생활을 시작하려니

가끔은 술한잔 마시고, 수다 떨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 참 그립더군요.

 

회사에 동기나 부하직원들도 있었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형성된 친분이라 그런지... 가슴속 깊은 이야기보다는 가식적인 이야기가

주로 오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생전 좋아하지도 않던 연예인도 좋아해보고

게임에도 빠져보고

그러면서 어느순간

회사 생활외에는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베이프 시작하면서 참 즐겁더군요..

잡다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꺼내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듣고 떠들고

 

기기 나눔하면서 몇몇분들 얼굴도 뵙고

아침안개님 매장도 찾아가서 잠시 앉아 수다도 떨고

 

그래서 이번 오모 참 기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참 씁슬하지만

저의 그런 즐거움보다는

가장으로서 가지게되는 책임감이 더 크더군요...

 

결국 내새끼, 내마누라 먹여 살려야해서

출근합니다.

 

이런 변명 저런 변명 참 많이 만들어가며 어떻게든 출근 안하려 했는데

결국 가족들 얼굴에 더는 이야기 못하고 퇴근했습니다.

 

우울하네요 ㅎㅎㅎ...

참 우울하네요 ㅎㅎ

 

그래도 애타게 대기하시는 분이 기회를 얻을수 있게되어 다행이라 자위합니다.

 

즐겁게~ 아주 즐겁게 놀다오세요~

저도 게시판 후기 보면서

즐거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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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하이퍼리온님의 댓글

하이퍼리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0.210)
회원아이콘 저도 타지에 정착해서 10년이 다되어가는데 동년배 친구가 하나 없습니다
친한분들은 대부분 저보다 한참 연배가 많으신분들이고띠동갑 어른신들도 많습니다
진짜 툭터놓고 소주한잔할 친구가 없어요 ㅠㅠ
가인님글을 보니 동변상련의 아픔이. . .
전 아직 총각이라 잘 모르지만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는 ㅠㅠ

XXXXX님의 댓글

XXXXX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2)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디스플러스님의 댓글

디스플러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55.25)
회원아이콘 전 안양 토박이 입니다.
안양 넘넘 그립습니다. 안양 살떼 누리던 것이 너무 그립네요. 살땐 몰랐습니다.
지금은 안양 얘기만 나오면 넘 반가워서....이베이프 오랬만에 댓글 남기네요.

이끅이끅님의 댓글

이끅이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13.4)
회원아이콘

제가 좋은분 많이 만나뵙고 대신 썰 풀어 드리겠습니다!!!!
현장의 생동감을 위해 함께 썰 풀어주실 파티원 급구합니다!!!!!!
(1/39)

Doch님의 댓글

Doch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107)
회원아이콘 저도 후기나 즐겨야겠습니다...ㅠㅠ
오모를 엄청 기대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못해 참가를 못합니다. 전 제자신 때문이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시니 훨씬 아름다우십니다!

가인님의 댓글

가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6.30)
회원아이콘 @XXXXX그 심정 이해됩니다 ㅠ 저도 다니던 직장이 갑자기 망해서
한달정도 쉬는데
쉬는게 쉬는게 아니더군요
정말 직장 구하려고 이력서만 수백장을 제출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거래처에서 좋게 봐주시어 경력 인정에 연봉 인정 해주셔서 지금은 근무 잘하고 있습니다 ㅎ
좋은곳에서 곧 근무 하실겁니다!

가인님의 댓글

가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6.30)
회원아이콘 @디스플러스총각때 평촌역에 있는 고시텔에서 2년간 지냈는데 퇴근 후 평촌역 산책을 나가면 참 화려하고 사람들이 부럽더군요
정말 좋은 동네 같습니다. 집값만 빼구요 ㅎㅎ

니코틴중독님의 댓글

니코틴중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34.16)
회원아이콘

@가인아주 공감되는 내용이였습니다. 다만 제 처지도 그닥 좋은 상황이 아닌지라...ㅜ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한마디로 끝내겠습니다.

잘놀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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