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탱크 RBA 1.1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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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자게에 잠깐 글 올렸었는데.
어떤 양형의 크탱 1옴빌드 시연영상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도해봤습니다. 후후.
목표옴수는 1옴이였는데. 3mm봉을 선호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26게이지 8바퀴 1.07옴 뜨네요.
핫스팟 잘 잡아주고, 솜 쏙쏙..
저만의 최적화 된 솜양! 저정도로 커팅하고 윗면은 코일높이로 맞게 잘라주고 침니 닫으면
따로 정리랄것도 없이 딱 맞게 알아서 정리됩니다!
액상묻혀주고 솜잔향 날려주고 나서 시연..
오늘 사실 더베이퍼 액상이 도착했지만, 평소에 피던 액상이 아닌 다른 액상으로 하면 그 차이를 모를 것 같아서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스키위와 마에스트로(더베이퍼 그마)를 넣고 3.7~5.0V로 테스트해봤습니다.
결과는,
기존에 듀얼로 세팅해서 먹던 진한맛이 나네요. 또한 듀얼로 지질때는 뜨거운 증기로 인해 금방 드립팁도 뜨거워지고
기화된 액상 자체가 뜨겁다보니, 목에 넘어갈 때 탁한느낌? 이 심해서 목도 금방 텁텁해졌었는데
싱글 1.07옴으로 듀얼의 진한맛이 나면서 미지근한 온도로 기화되어 부드럽게 넘어가네요.
단점은.. 3.6v 정도로 먹으면 코일이 늦게 가열되며 반응이 좀 느립니다. 그래서 5v넘게 조절하며 먹어봤는데
그마의 경우 4.5v에서 참 좋은 맛이 나네요.
무조건 서브옴이라는 틀 안에서 매번 0.3~0.7옴 사이로 베이핑 하다가 새로운 발견입니다.
맛의 느낌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딱 좋은 온도로 듀얼의 진함을 저와트에서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속는셈치고 한번 해 보시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아이스 키위는 듀얼로 먹으면 특유의 화한맛이 너무 뜨거운 증기로 인해 뭔가 언발란스했었고,
싱글로 지금껏 먹었지만 서브옴 에어홀 풀 개방으로 베이핑하면 공기의 차가움+액상의 차가움이 더해져 마치 시베리아에서
멘솔을 피는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딱 좋은온도에, 적당한 화함과 키위맛이 살아나는군요.
근데 갠적으로 아이스키위는 그냥 싱글 서브옴이 더 맛나네요. 화함이 없어 액상특색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총평!!
로또가 되어, 꿈에 그리던 마세라티를 구입하고 7,000rpm을 넘겨대며 으르렁거리는 배기사운드를 즐기면서
아 역시 이맛이야! 하며 서스펜션의 하드함과 엔진진동, 배기음을 즐기다가..
어느날 2,000rpm으로 저속주행하다보니, V8엔진의 부드러움과 주변의 새 소리.. 그리고 장인에 세팅한 윌킨스 오디오에서
잔잔하게 깔리는 클래식을 들으며..
어 이런맛도 있었네? 하며 불알을 탁! 치는 그런 경험이였습니다.
이상 크탱 1.1옴(0.07옴) 후기였습니다.
당분간은 이대로 즐겨봐야겠습니다. 매력있네요.. 아 암튼 신선해요.ㅎㅎ
댓글 13건
보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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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탱 1옴을 받아적는다 끄저끄적 |
까나리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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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이 맛있을땐 불알을 탁 친다 끄저끄적 |
추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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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8바퀴 감으셨는데 이게 이쁘게 감으시네요 ㄷㄷ
전 5바퀴 감아도 디럽게못생기게 나오던데 ㅠ |
블루라이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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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V요? 5V면 너무 높지 않나요?
너무 높아도 맛이 없다고 글로 배웠는데...제가 잘못 배웠나봐요...ㅜ.ㅜ |
만두집아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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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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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키후후 시간되면 해 보세요. |
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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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존스다들 뭔가를 발견하면 불알을 탁 치지 않습니까?? |
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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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앙맨날 저놈만 가지고 놀다보니 저리 되더라구요 ㅎㅎ |
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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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온아뇨 맞아요!
근데 액상유입도 잘 되고, 고옴이라서 순간발열이 심하지 않다보니 5v 넘겨도 거뜬하네요! |
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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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집아들만두님을 위해서 그정도도 설마 못해드리겠습니까는 개뿔 너무힘듭니다.. ㅠㅠ |
공시생베이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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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에 1.0옴 리빌드갑니닷^-^!! |
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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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딜 탁 치신다는 말씀이신지 ㄷㄷㄷㄷㄷ
베이핑 온도도 중요하다는 진리를 얻어갑니다 ㅋㅋ |
유시홍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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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시도도 안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괜찮은 빌드 알아갑니다!!
추천을 탁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