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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하루 사용해본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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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09.208) 작성일 님이 2015년 12월 17일 22시 04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337 읽음

본문

※ 먼저 리빌드는 입문한지 몇개월 되지 않은 초보임을 밝히며, 스킬부족으로 인한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올해 1월 2일 전자담배 입문 후, 국민 입문기 1453을 거쳐 실비아까지 오게되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형 무화기는 대부분 폐호흡 기기라,

입호흡 유저의 입장에서 새로나온 입호흡 기기가 있다면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구매를 하는 편이었습니다.

 

구매와 방출을 거듭하며 최종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화기는 카라플 파폰 원본 2개와 돔 그리고 러시안91 이며,

가변기기는 이빅미니 2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가장 사용빈도가 높고 만족하고 있는 돔을 실비아와 비교해볼까 합니다.

 

1. 맛표현

   돔 > 실비아

 

   실비아의 맛표현은 대부분 인정하시는 돔의 진하지만 부드러운 맛과 유사합니다.

   돔의 경우 나름 오랜시간 제게 맞는 세팅을 찾아온지라, 돔의 맛표현이 조금 더 나은 것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서툰 리빌드 솜씨로도 돔과 거의 유사한 맛을 내주는지라, 제게 맞는 실비아 세팅값을 찾는 과정이 기대됩니다.

 

2. 리빌드 편의성

   돔 = 실비아

 

   워낙 리빌드 방법이 다르므로 사실 비교하기가 애매합니다.

 

   돔의 경우 리빌드를 하기 위해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도구들이 있지만 큰 사이즈의 코일고정 나사등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로 인해

   카라플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빌드가 가능했습니다.

 

   실비아의 경우 아직 익숙치는 않지만 전용 툴 외에 손톱깎이 하나만 있으면 되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점은 어디 여행갈때 이것저것 챙기지 않아도 되는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비행기를 탈 때마다 리빌드 도구들이 항상 엑스레이 검색대에 걸려 한참을 설명해야 하는 해프닝은 이제 없을 듯 합니다.

 

3. 리빌드 실패율

   돔 > 실비아

 

   몇개월을 쓴 돔을 아직도 가끔 빌드 실패하여 탄맛을 경험하는 초보임을 밝힙니다.

 

   실비아는 어제 받고 오늘까지 탄맛 한번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실비아 모더님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여 설계를 했는지에 대한 반증이라 생각됩니다.

 

   즉, 리빌드가 서툰 초보라 할지라도 빌드 실패율은 낮아지고 빌드 주기는 길어져 결국 사용편의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4. 리빌드 주기

   돔 < 실비아

 

​   ​실비아는 아시다시피 버티컬 코일에 코튼이 코일을 감싸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슬러지에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동일하게 그마W.W 액상을 한 카토씩 피운 후 분해해봤더니, 실비아의 코일은 새것과 다름없었지만 돔의 코일은 슬러지가 많이 낀 상태였습니다.

    두카토, 세카토 늘어나다보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5. 디자인

   돔 > 실비아

 

  ​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실비아의 디자인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돔의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돔이 세련된 기성복이라면, 실비아는 튼튼한 작업복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담으로 회사에서 베이핑을 하는 유저는 저 뿐이라 이빅미니에 돔 구성만 봐도 왜이리 크냐는 말을 항상 듣는데,

    차마 흡연구역에서 이빅미니 + 실비아를 꺼내기는 눈치가 살짝 보입니다.

   

    한때 그린스모크를 두어달 사용했었는데, 그때도 보는 사람들의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형 담배를 찾다보니 그랬습니다.

 

    그런 이유로 실비아는 주로 집에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6. 단점 

   돔 : 결로

​  

   ​돔을 사용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상부캡의 고질적인 결로는 꽤 귀찮음으로 다가옵니다.

   반대로 실비아는 구조상 결로가 생길 수 없어 이점은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실비아 : 끓는 소리 및 액상 튐

 

​   ​사실 실비아를 사용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단점은 공란으로 둘까 했습니다.

   제 경우 빌드 미숙이 원인이라 생각은 되지만 간헐적으로 끓는 소리 및 액상이 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 실비아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재 실비아 세팅 값 : 26게이지 / 1.28옴 / 5.3V / 22W)

   그 외에 딱히 느껴지는 단점은 없습니다.

 

받은지 하루된 실비아 후기를 작성한다는 것이 옳은가 싶긴 했지만, 워낙 핫한 기기라 궁금해하실 것 같아 후기를 남겼습니다.

 

내년 초 발매될 르마지스떼 v2를 사려고 모아뒀던 돈으로 실비아를 구매했는데,

생각해보니 실비아 모더님의 열정과 노력에 반해 홀리듯 구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서툴어서 100% 활용을 못하고 있지만, 어느순간 최적의 세팅값을 찾아낸다면 정말이지 인생무화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입호흡 유저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신 실비아 모더님께 감사드리며 미숙한 글을 마칩니다.

 

모두들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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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v님의 댓글

MIRv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1)
회원아이콘 음 저도 세 번 리빌드해보고 느낀건데,
솜은 약간 빡빡하다 싶을 정도로 쑤셔?넣는 게 좋습니다
액상튐 및 끓는소리는 어느 무화기든 솜양이 적으면 필히 오는 부작용이죠.
다만, 보통 무화기는 솜양이 많으면 액상유입이 원활하지 못해 탄맛이 나지만, 실비아는 원래 액상유입이 잘되는 기기라 많이 넣어도 왠만하면 탄맛이 안 나네요.
참고로 전 26게이지 1.5옴 35와트 6.4v 땡기고 있고 솜 많이 넣었는데도 탄맛 안나요 ㅎㅎ
입호흡의 6.4v 고출력은 이제껏 첨 경험해본 신세계네요

그리고 저도 돔 쓰고 있는데, 돔은 맛표현이  부드러운게 강점이긴 하지만 실비아에 비하면 좀 약하더라고요. 와트를 좀 더 올려보세요~ 신세경이 펼쳐질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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