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만...

어느 옴팡지게 재수 없는 손놈 하나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 잡쳤네요...

아마 지금까지 살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에 재수 없기로는 탑3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번 처음 왔을 땐 청포도 주스를 주문하길래 재료 넣고 가는 동안 다음 주문인 아메리카노를 먼저 냈거든요...

아직 주스가 다 갈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지롤을 해대는 겁니다...

자기가 먼저 주문했는데 다음 주문이 먼저 나갔다면서요... 첨엔 뭔 소린가 했어요,... 아직 주스 다 되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한가해 보이냐... 뭐 이런데가 있느냐는 둥...

그래서 뒤에다 속으로 욕 실컷했는데 다신 안 올줄 알았거든요... 근데 웃긴건 그 이후로 하루 걸러 계속 온다는 겁니다... 헐...

오늘은 더 기가 막힌게 지난 번하고 완전 반대 상황을 연출하더군요...

자기 주문은 금방 되는데 왜 시간 걸리는 앞주문 하느라 자기 것은 안하냐는 겁니다... 기가 막히지 않나요?

이유는 처음 케이스와 같습니다... 자기가 한가해 보이냐... 이런 빌어먹을 인간... ㅋㅋㅋㅋ

이베x 다니는 인간인데... 그 회사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씁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암튼... 자동으로 회사로 데이터 넘어가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대부분 영수증을 안 받거든요...

근데 이 인간은 영수증을 꼭 받아 갑니다... 물론 본인 권리라 그건 아무 문제 아닌데...

문제는 영수증을 건네 받자 마자 금액 확인하고 바로 영수증을 휴지통에 버린다는 겁니다....

이게 뭐죠? 바가지 씌웠는지 확인하는 건가? 그게 아니더라도 바빠 죽겠는데 바로 버릴 영수증은 왜 굳이 달라고 하는 건지...

아침부터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하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랬슴다...

저처럼 재수 옴붙지 마시고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