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거 아닐까요?

1. 월터님이 외국 사이트의 레시피를 이베이프에 소개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클론액상을 알게 됐다. 그리고 월터님이 레시피를 만든 줄 알았다.
2. 국내 향료 사이트에서 이베이프에 소개된 레시피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어 팔자, 사람들이 이베이프 월터님 출처임은 밝히는게 예의 아니야 해서 그렇게 했다.

일단 여기까지는 이렇게 이해하고, 이베이프의 월터님 레시피에 저작권이 걸려있다고 가정하면,

3. 다른 사이트에서도 출처 밝히고 판매하려 했으나, 월터 님이 국내 저작권의 소유를 주장하며 판매를 못하게 했다.
    - 이건 법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월터님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 편의를 등돌린 것으로 양심의 문제가 걸리겠네요.
4. 다른 사이트에서도 출처 밝히고 판매하려 했으나, 더베이퍼에서 국내 저작권을 소유를 주장하며 판매를 못하게 했다.
    - 만약 더베이퍼에서 저작권을 신청 소유하고 있다면, 사업자이니 당연 그런 주장을 할만하다고 생각되네요.

어쨌건 위의 상황을 문제삼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건 해외 사이트에 레시피를 올린 그 외국인일텐데,
그 사람도 원본액상 회사와 저작권 문제로 골치 아픈건 싫을테니, 한국의 문제에 대해선 난 모르겠다고 할 가능성이 크네요.
아마도 그냥 이상태로 계속 흘러가겠죠.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바로잡고 싶으시면 해외 사이트에 레시피를 올린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는게 순서 같네요.  

나이을 먹으니 이렇게 현실적이 되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이 되버린 걸까?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