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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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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1-02 02:24 731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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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바빠서 상주를 못하는 사이 많은 분들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글들을 잘 봤네요.

 

안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베이프의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딱 1월 1일이 된지 1시간도 되지 않아서 길을 걸어 가는데

 

아주 어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2명이 술에 취해 골목에서 길 한가운데를 막고

 

담배를 피우고 연기를 하늘로 내뿜으로 낄낄거리며 아주 천천히 걷고 있는데

 

참다 못해 그 뒤를 가던 차량 운전자 부부 (30대 초중반으로 보였네요.) 가 나와

 

그래도 꾹꾹 화를 누르고 왜 그러냐고 하는데 다짜고짜 쌍욕을 하고 실랑이를 벌이다

 

그냥 들어가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옆길로 가버렸는데

 

그 2명은 뭐가 좋다고 쌍욕 섞어 가며 웃고 아주 가관이네요.

 

정말 성질 없는 사람 없고, 완력 쓸 줄 모르는 사람 없는데...

 

다들 1월 1일이 되자마자 시비를 건다해도 폭력에 휘말리기도 싫고

 

경찰서에서 시간을 보내는 건 더더욱 싫어서 그 운전자 분도 잘 참으신 것 같습니다.


참...  씁쓸하네요.  새해가 되자마자 그런 광경을 보니...

 

올해도 좀 잘 안 풀리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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