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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최강자를 만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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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7.84) 작성일 님이 2016년 01월 03일 08시 00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5,595 읽음

본문

애도 안 키우는 커플인데 낮시간~밤 11시 전후까지 계속 가구 옮기는 소리 내는 게 이미 3달 이상에

 

뭐 발뒤꿈치 걸음은 이제 소음도 아니고

 

묵직한 금속 바닥에 떨궈서 똑또로록~ 소리 내서 직접 가서 정중히 대한 것 한 번, 그러나

 

발뺌스킬에 당함. 이후 직접 방문 항의는 법적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3번 정도 항의. 역시 발뺌스킬. 슬슬 층간소음 가해자의 노하우가 보이기 시작함. 이미 우리 이전에 많은

 

항의자를 만나고 발뺌하면 전문장비 빌려서 측정하는 수밖에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듯함...그리하여

 

층간소음의 정석 맞대응 우퍼스피커로 천정 갈구기를 시전하였습니다.

 

효과는 당연히 발군이죠.

 

아주 적반하장스럽게 "아 조용히해!"라는 외침이 들리더군요.

 

됐다, 이제 또 쿵쿵대고 드르륵대면 락음악 한 곡씩 틀어주자로 길들여볼라고 했는데

 

쿵쿵은 줄어들더니 한 삼일전부터 얘네가 뭔가를 개발했습니다.......

 

냉장고 소리 같은 진동을 바닥 전체에 은은하게 깔더군요. 원래는 절대 안 나던 소리였는데

 

이 기계음이 계속 나는 게 밤새 이어지면 아주 미칩니다. 잘려고만 하면 귀에 웅웅웅 꽂혀요.

 

더 놀라운 건 이걸 자기네들은 직접 방에서 듣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잠을 자다니..... 둔감함의 최강자들입니다........

 

저의 예민함 때문인가 싶어 친한 옆집 할아버지, 기전실 직원 모두 확인해보니

 

옆집에서 나는 소리도 아니고 이건 윗집에서 무슨 기계를 트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건......데시벨도 낮아서 측정기로 계측해도 안 되는 각이고 하 미치겠네요. 보통 우퍼갈굼하면 정리된다는데

 

이 년놈들은 아주 윗집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괴롭히고 있어요.

 

이사 가게 1억만 무이자 대출 땡겨주실?.......... 죄송합니다.

 

휴일을 맞아서 커플 둘이 있을 때 24시간 롹싸운드 우퍼로 갈궈놓고 우리 커플은 외출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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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브라키오님의 댓글

브라키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7.84)
회원아이콘 @아지야우퍼로 세팅해서 목소리는 잘 전달 안 되더라고요..쿵쾅거림을 전달하기 위해
강력한 베이스 강화음을 천장에 타격하는 것이 용도라..
일반 스피커로 하면 미궁이 고스란히 전달되겠지만 문제는 저도 고스란히 들어야 함 ㅎㅎ

립뽀님의 댓글

립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7.4)
회원아이콘 @브라키오일단 한번은 올라갔구요 두번째는 슈퍼가다 만났는데 뒤꿈치에 망치 달아놨냐고 비아냥거렸었고 세번째는 피티병 두개들고 음악에 맞춰 천장 난타질 30분정도해줍니다..운동되고 좋아요! 그러더니 내려오던데요 꺼지라고 했습니다 ㅋㅋ

아지야님의 댓글

아지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84.19)
회원아이콘 저도 아기 신생아때 윗집서 하도 쿵쿵거리고 이동경로 다 알 정도로 쿵쿵소리내며 다니고 해서 애 자는 거 자꾸 깨우고 해서 한 번 올라가서 봤더니 거의 80~100키로는 되어보이는 고딩 둘이 있더라구요 ㅡㅡ... 그래도 아버지한테 조심스럽게 얘기를 했더니 실내화를 사셨는지 요즘 거의 소리가 없습니다. 전 좋은 분이 윗집살아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있어요.

드립퍼님의 댓글

드립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106)
회원아이콘 최근 크리스마스, 신정(어제도) 아래,옆집
특별(?)한 날이니 뭐 그런 거 이해는 하는데,
낮 13-17시, 밤 19~ 02시 소리도 크게
여자신음소리가 커서 짜증이 나네요.
크리스마스에는 복도 나가면 여러곳에서 소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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