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일하려다가 나쁜놈된 썰..(feat.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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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분 글을 보니 저도 예전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렇다 할 카토도 없고, 저스트포그사의 맥시카토가 출시되어 미친듯한 인기를 끌던시절.
얼리어답터인 저는 역시나 바로 구매 후, 국내모더분의 아날과 잘 사용을 하고 있었죠.(이땐 미친듯한 아날매니아)
이를 본 주변 친목동호회 지인분들이 하나, 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사다주면 돈을 주겠다! 라고 거절하기 애매한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거래하던곳은 청주의 한 전담매장이였는데.. 당시 휠마력 400ps 오버 고급유 터보차량을 타던 저는
왕복 4만원이 넘는 기름값과 톨비를 기분좋게 쓰면서까지 그리 몇번을 기기와 액상, 코일 등 셋트로 사다주었죠.
그러다, 저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한테 부탁만 하던분들이 미안했던지, 저한테 말하지 않고 따로 그 매장을 찾아서 뭐 딴것도 사고 그러셨나봅니다.
근데 그 매장이 원래 그랬는지. 아님 제가 눈탱이를 맞은건지 모르겠는데..
기존에 제가 사다드린 기기나 액상들을 저보다 더 싸게 주셔서..
전 상대적으로, 중간에서 이윤을 남겨먹는 중간판매자가 되고 말았죠 한순간에.
어쩐지 언제부턴가 절 대하는 태도도 좀 바뀌고 말도 좀 않하려 한다는게 느껴지긴 했었는데 ㅎㅎ
암튼 그렇습니다.
오늘도, 2분이 입문셋을 진심어린 거절에도 불구하고 구매요청을 하셔서 또 주문을 해 드렸지만..
역시나, 기존에 사드렸던 분들과 이미 얘기하고 불만아닌 불만을 토로하시더군요.
왜 같은셋트인데 지난번 누구누구보다 더 비싸?
솔직히 같은셋트 구색맞추기가 쉽지않더라구요. 매장마다 원하는 모든품목을 한번에 다 파는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많게는 만원정도 차이도 나고 하는데 가격차이에 대한 말을 듣는 저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진짜 하기싫은데 이게 참 에효.
그래도 이번엔 "사주기만 할겁니다. 그 뒤는 알아서들 하십쇼!" 라고 딱 말해두긴 했는데
또 모르죠.
낼되면 리빌드를 해주고 있는 저를 발견할지도.
참 버라이어티 한 전담라이프.
댓글 4건
천연사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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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전담 매장 그나마 잘되있는곳이라면 딱 한군데인데ㅎㅎㅎ |
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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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사이다사이다님이 알고계신 그곳! 인지 모르겠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한참을 자주 애용했었습니다! |
천연사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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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ant80초등학교 옆에 있는 가게 아닌가요?ㅋ |
낄라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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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이동할때 생기는 이동비나..그런문제도 있고..ㅠㅠ 위추 드립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