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예민하면 뒈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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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은 도저히 못 참아 위층 올라가 보니 위층도 아니고 그 위층의 소음이었습니다.
같이 들어봤는데 딱 우리한테 들리는 소리가 위층에도 들리고
위층 아저씨가 증언하는 소음의 양태도 저희가 듣는거랑 일치.
대단한 괴물입니다. 한층 걸러서 드르륵 소리와 볼링공 소리가 오다니... 졸라 복잡해졌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엔 한 일주일전부터 큰방에 계속 냉장고 틀어놓은 전기진동이 느껴지는 겁니다.
며칠을 신경 쓰여서 잠을 못 자다가 옆집 찾아가서 들어보고 윗집 찾아가서 들어봤는데
다 안 납니다. 우리만 납니다. 시밤쾅...
기전실 기사님이랑 통화하다가 잠깐 기다리라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소음이 없어졌습니다.
뭔 스위치를 끄셨더군요. 유레카! 다 해결됐다! 했는데
온수 배관이 노후되어서 그렇다고 이거 밤에 끄려면 우리동 전체에 난방을 꺼야 돼서 끌 수가 없다는 답변.
?????? 그럼 계속 이 소리 듣고 살라고?! 미치겄습니다..... 계약은 일년 넘게 남았는디
더 열받는 건 우리집만 그런다는 겁니다. 바로 옆집도 안 그러는데 아오...
어젠 수면유도제 먹고도 못 잤습니다. 계속 기계소리 나서.....
집주인한테 중도 파기 양해 구해야겠네요.
댓글 21건
Newant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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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고 의식하면 더 심해지는데 큰일이군여 |
천연사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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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딱 브라키오님 집에 중간 펌프가 위치해있나보네요?
ㄷㄷㄷㄷ |
흐헤히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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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방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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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봄에 이사가려고요 계약기간 1년 넘게 남았다는..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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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ant80그렇지 않아도 민감해서 불면증인데
이지경에 오도록 보수 안 한 건물주 새끼랑 시공사 새끼들 묶어놓고 패고 싶네요.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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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헤히후네? ㅎㅎㅎ 아파트 관리실은 관리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전화 받고 NO하는 곳이죠 ㅎㅎㅎ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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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사이다하루종일 들어보니까 스타트랑 피니쉬 기계음 들리네요. 부부부붐!! 하고.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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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방랑자어쩐지 전에 살던 여자애가 1년만 채우고 나갈 때 낌새를 챘어야 하는데.... |
흐헤히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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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사는 아파트 관리소분들은 이것저것 다 고쳐주셔서 참 감사할때가 많은데 다그런게 아니군요...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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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헤히후다 관리소장 소관이죠. 23년된 아파트니 이제 몇년만 더 기다리면 재건축이다 배째하는 거 같습니다. |
울트라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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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골치 아프시겠어요.
그런 기계음은 참을 수 없는데.. 그게 정말 사람 미치게하죠. |
만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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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 설치해서 위층 남자가 아 조용히해!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
풍류방랑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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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전 이사기간 다가오는데 집을 못구해 들어왔습니다..ㅠ |
흐헤히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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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야 겨우 들어갈것 같던데 너무 낙관적이네요 그분들... 일단 탈출하시는게....ㅠㅠ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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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가서 겁나게 사과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맛있는 거 만들어서 올려드릴 겁니다..... 다행히 저희보다 더 큰 소리로 당하고 계셔서 저희 입장을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
브라키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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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매니아냉장고 팬 작동할 때 옆에다 끼고 자는 것 같아요 ㅎㅎㅎ |
만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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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키오죄송합니다만 상황이 웃겨서요 ㅋㅋ
저도 층간소음때문에 요즘 뚜껑열리기 직전이라 글이 기억에 남았거든요. 이 글 보자마자 그럼 위층아저씨는? 먼저 생각나버렸어요. |
린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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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하나걸러 윗층이라뉘!!
잘해결되시길바랍니다. |
액상구해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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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신경많이 쓰이시겠네요 |
Whoareyo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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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윗층 문제로 약간 시끄러운데요
이사오는 사람들마다 일단 공사부터시작 그리고 밤 12시부터 시끄럽구요 이전에는 새벽3시까지 시끄러웠는데요 애아빠가 애 잠안재우고 같이 노느라 애소리보다 어른소리때문에 크게 싸울뻔 애기가 많이커서 밤에 조용해지니 이사가더라구요 낮에 시끄러운건 애들이기 때문에 이해하지만.... |
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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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전에 살던 집이 신생빌라의 첫입주자였는데를 가을이 지나고 겨울부터 고통의 시작이었죠
윗집의 보일러 배관이 잘못 시공되서 물이 돌면서 배관을 때리는 딱딱소음을 시작으로 귀가 트이기 시작해 가구끄는 소리 뒷꿈치 찍기보행 물건떨어지는 소리 화장실 소음ㅠㅠ 4층짜리 빌라였는데 4층에서 꿍거리는 소리까지 다 울리는 부실공사 빌라를 2년 살다 작년6월에 집 팔고 이사했습니다ㅠㅠ 그 고통 안당해보면 진짜 모르죠 ㅠㅠ 하루빨리 해결 보셔서 편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