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영어회화를 해보겠다!!!

는 목표를 갖고 전화영어를 하는데

평일에 25분씩 합니다.

선생님을 정한다길래 저는 뭐 다필요없고 여자분이면 된다고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알았다고 하고

필리핀사는 여선생님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일주일 수업하고 오늘이 6일차였는데

프리토킹?시간이었습니다.

영어가 짧으니 당연히 프리토킹은 안되고

다들 그런지 선생님이 짤방을 몇장 보내주더니

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존시나 사진이 있는겁니다.

그냥 뭐 어쩌고저쩌고 아 잘생겼고 근육이 대단하고 베리스트롱맨인것같다.

어쩌고저쩌고

저한테 레슬링 보냐길래 아니 안본다고

너는 레슬링 봐? 했더니 자기는 레슬링은 잘 모르고

가끔 복싱하면 보는정도라고

그러면서 갑자기 

파 퀴 아 오 를 아냐고 물어봅니다.

오 마이 갓 파퀴아오?(소리지름;;) 아 맞다 너 필리피노랬지 ㅎ.ㅎ 나도 파퀴아오 알아 어쩌고저쩌고

그전까지 사진 5갠가갖고 5분동안 얘기했는데

파퀴아오얘기 20분했습니다.

한국에도 파퀴아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신기하다 어쩌고 하길래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냥 저번에 하도 떠들길래 좀 찾아봐서 쪼금 아는정도다

라고 할려다가

1) 필리핀 사람에게 파퀴아오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좋아한다고 해라.

는 얘기를 본적이 있어서...

2) 사실 영어가 짧아서 저런문장을 못말함.

고작 6일찬데 쪼금쪼금씩 느는것같아서 앞으로 직구할때 좀 더 잘싸울수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