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담배와 공기청정기에 대해
본문
(아래는 액상 전자담배에만 해당되는 설명입니다)
이베이프에도 항상 올라오는 질문이
"방에서 베이핑 하니까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수치가 막 999를 찍으면서 맹렬하게 돌더라. 그만큼 전자담배 연기에 미세먼지가 많다는 거냐?" 는 건데,
이 부분을 바로알기 위해선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센서 작동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현재 나오는 공기청정기 센서들은 사실상 100% 레이저 방식입니다. 센서가 부착된 공간에 계속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빛의 산란을 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공기청정기 앞에 가습기를 틀어놔도 청정기가 맹렬히 도는 것입니다. 수증기 입자에 빛이 산란돼서 먼지로 인식되니까요
전자담배 역시 연기(분진)이 아닌 수증기를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정기가 맹렬히 도는 것이고, 실제 분진은 전혀 아닙니다.
(참고로 궐련형 전자담배는 실제 분진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기청정기 필터를 빠르게 망가뜨립니다)
사실 전자담배 증기는 분진도 없고, 주류연과 타르가 발생하지 않아서 간접흡련 피해도 없기 때문에(영국과 일본 후생성 공인) 실내에서 피셔도 되고, 가끔씩 환기만 해주셔도 충분합니다만,
그래도 신경쓰이는 분들은 공기청정기를 쓰셔도 무방합니다만,거의 제역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헤파필터에 걸리는 액상 수증기는 사실 수븐이라서 필터가 건조되면서 공기중으로 재방출 될 수 밖에 없고,
그저 향료냄새를 카본필터(탈취필터)가 걸러주는 역할만 기대할 수 있는데, 헤비 베이퍼들은 향료가 금새 카본의 기공을 막게 될겁니다
그것도 입호흡 유저들에게만 간혹 유용할 뿐, 폐호흡 유저들은 공기청정기가 감당이 안됩니다. 필터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갠적으론 공기청정기 보다는 환기를 권하지만, 그래도 뭔가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가 생각하시는 분들은 청정기 보다는 차라리 에어워셔가 더 나은 선택일 겁니다.
에어워셔가 분진을 거르는 효과는 미미하지만, 어차피 베이핑 수증기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에어워셔를 통과하면서 많이 흡착됩니다.
그리고 만약 베이핑 연기속에 유해물질이 있다고 하더라도 침전돼서 재방출 되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전자담배는 타르가 없기 때문에 수증기에 점착력이 없어서 벽지나 옷 같은데 들러붙지도 않습니다.
연초를 방에서 피우면 여기저기 들러붙어서 계속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걸 3차 간접흡연이라고 합니다)
실제 영국에서 실험한 바에 따르면 실내에서 연초를 흡연하는 사람과 액상담배를 흡연하는 사람을 비교햇을 때,
실내 니코틴 농도가 액상담배측이 연초에 비해 100분의 1 아하로 측정됏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갠적으론 액상담배의 실내 베이핑에 대해 그리 민감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전하고 싶습니다.
댓글 3건
two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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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서 필때 컴퓨터나 키보드같은데 끈적해지는거 아닐까 궁금했었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helloev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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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vape폐호흡으로 씩씩하게 베이핑하시면 좀 끈적거리실 수 있긴합니다ㅋㅋㅋ pg vg 때문에요 |
연구대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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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내용인데 도움이 되는 꿀팁 정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