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를 오랫동안 하면서도 아직도 두려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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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누수, 주력액상 떨어짐, 외출시 배터리 Low 입니다.
정말 이 세가지는 아직까지 노이로제가 있네요.
요즘 무화기들이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무화기에 누수가 있습니다.
9년전 싸구려 루얀 보따리떼기로 전자담배를 시작했을때도 누수는 있었고,
7년전쯤 각종 808규격 배터리와 510배터리가 난립하던 시절에 솜카토 조차도 누수가 있었고
5년전 핀카토와 납카토, 무납스팟용접카토의 시절에도 누수가 있었으며
그후 프로베리와 GG를쓸때 조차도 누수가 있었습니다.
누수 = 배터리쇼트 = 전담 교체의 테크를 타온 저로서는 요즘처럼 쇼트프로텍션이 달린 가변기를 쓰는시대에도 누수가 나면 기겁을 하게되네요.
프로베리1 3대를 누수로 인한 맥스볼트 출력 고장으로 미국으로 AS보내기를 4회.... 프로베리에 대한 신뢰와 믿음도 바닥이 났고, 그 고친 프로베리는 매제가 아직도 현역으로 쌩쌩하게 잘 사용중이지만, 그놈의 누수때문에 날린 배터리값만 진짜....
그래서 아직도 맛과 무화량, 편의성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누수' 유무 입니다. 큐비스탱크는 그래서 더 땡기네요.
기성액상을 오래먹던 버릇으로 아껴먹고, 물타서 먹고,PG타서먹고, VG타서 먹고 남은 액상병 주사바늘로 찔러서, 꾸로 세워서 한방울까지 짜서먹던 버릇은 김장하면서 점점 사라졌지만 아직도 주력액상이 떨어져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리터김장으로 커버해버렸지요.
과거 중고딩나라 이용해서 액상거래를 잠깐 하던시절의 영향으로 먹는것가지고 장난치는 양아치를 많이 겪어봐서 액상 중고거래나 나눔하는것도 매우 민감하긴하네요.
배터리 광탈은 배터리를 아주 많이 사는걸로 커버가 되네요. 이제는 쓰지도 않는 AW 18500배터리가 대략 12개, 18350배터리가 12개, 18650배터리는 약 40개....
하지만 아직도 뭔가 허전하고 부족합니다.
리빌드하면서 이쁜 코일과 멋드러진 세팅이 재미있었던 시절도 다 지나가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기계들고 뿜뿜하는 습관성 베이퍼가 되어버린것 같네요.
댓글 7건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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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경험하고싶지 않습니다......... |
불도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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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피러스 리빌드할때 누수가 났었는데 끔찍합니다 |
집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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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리빌드하고 액상 넣은후에, 에어홀 풀개방하고 이틀정도 그냥 둬본후에 들고나가요 ㅋㅋ
물론 주력 무화기가 최소 2개는 있어야 가능..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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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없는 1453 |
한니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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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아무리 맛이 좋고 천상의 무화기라도 누수 있으면 탈락입니다.
첫번째가 누수, 두번째가 심한 액상튐. 이거 두가지만 없으면 무조건 안고 가죠. |
DS5OW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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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을 애용하시면 누수로부터 해방입니다. |
광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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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어홀조절+상부주입 타입들(꼭 집자면 리모2, 예외로 카라플....)이 종종 에어홀로 누수난 것 말고는
누수를 경험해본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