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정말 간편한 구조에 반해서 가족과 여자친구 선물용, 제 전투용으로 4개나 주문해서 오늘 써 보았습니다.

컵에 액상을 따르는 듯한 상부주입 디자인은 정말 신박하고 편합니다. 이고원 vt에 끼우니 유격도 없고 세트처럼 아주 예쁩니다.
하지만 맛은 다른 분들 평대로 너무나 밍밍합니다.
전담 입문자 선물용이라 맛이 밍밍하더라도 향료 올려서 전용 액상 김장 담궈주면 되고, 편의성을 중점에 두고 구입한 것이라 작동만 잘 된다면 좋겠다 싶었는데...

0.5옴 코일-> 연타 불가. 탄맛 작렬.
1.0옴 코일-> 끊임없는 구룩거림과 역류. 무슨 짓을 해도 개선 불가.
1.5옴 코일-> 끊임없는 구룩거림과 역류. 무슨 짓을 해도 개선 불가.

빡침을 참아가며 코일을 계속 바꿔가며 2카토를 비웠는데 개인적으론 사용 불가 판정입니다. 제가 선물로 받으면 하루만에 다시 연초 필 것 같습니다. 저출력으로도 조금만 연타하면 탄맛 작렬하는 0.5옴 코일을 분해해 보니 솜이 아주 시꺼멓게 타 있었습니다. 에어가 코일 위쪽만 때리고 지나가는 이 구조 정말 그지같습니다. 액상 유입이 너무 더디는 것도 문제이구요. 이런 구조면 가운데가 뚫린 길쭉한 모양의 버티컬 코일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3개는 환불 요청할 예정이고,
세트로 맞추려 샀던 이고원vt 배터리 3개는 조예텍 특유의 뽑기운을 방지하고자 전부 포장을 뜯고 작동 테스트를 했으므로 트게행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귀찮고 짜증나네요.
조예텍에서 만든 무화기는 다시는 관심도 안 가질 생각입니다.

선물은 맘편하게 노틸미니+이고원1100으로 가렵니다.
직접 써 본 물건을 선물해야 하는데 실수했네요.
지금 기분은 이고원 배터리도 꼴보기 싫은데 적당한 대안이 없네요...

주관적인 분노의 리뷰라 자게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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