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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7개월 숙성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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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87) 작성일 님이 2016년 01월 23일 01시 39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01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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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를 보는 분이 적은 야심한..거기도 불금이 지나가기를 얼마나 기다렸던지..ㅋㅋㅋ

작년 6월 5일 BG, VG, 향료로 김장 했었습니다.

-버진피나콜라다, 밀크땅, RY4더블굿, 블랙데빌토바코, 하와이안 펀치(改)

제가 남겨둔 글들을 보니 숙성 2주차까지는 내용이 있더군요 ㅎㅎ

아마 제가 이 김장 액상 전부 시향하고 버린게 올 1월 10일경?..정도일겁니다.

이중 버진 피나 콜라다는 나눔으로도 나갔는데요...

일단..14일차까지는 BG의 역한 맛(씁니다..되게 기분나쁜 씁쓸함입니다.)이 올라와서 이건 먹으면 안되겠다 싶습니다.

예전에는 싼 BG라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비싼BG도 비슷하게 씁쓸합니다. 이건 잠수탄 기간에 화장품 만드는 재료에서 먹어본겁니다.

이사에 투병에 한동안 잊고 살다가 1월 초순경에 전부 개봉했습니다. 이 떄 이미 버진 피나콜라다는 1회(2ml정도...;;)밖에 없었습니다.

 

1. 버진 피나 콜라다 : 단 맛이 PG김장에 비해 확실히 적고 점도가 낮습니다. 끝맛이 짧게 떨어지며 향이 분리되는 느낌도 강합니다.

                            즉 파인애플과 코코넛 향이 별개로 느껴지는 (좀 덜 조화로운)게 강합니다.

 

2. 밀크땅 : 김장 첫날, 14일째, 그리고 1월 초순까지 결국 3번 이상 흡입하지 못했습니다.

              향 분리가 강해서인지 엄청난 크림향과 자판기 우유향, 화학약품 향(음...약국 냄새?)에 끝에는 뭔가 느글느글한 향이 납니다.

              다행히 걱정했던 쓴 맛은 안납니다. 이녀석만 유일하게 겉향날리기가 3일 이상 된 녀석입니다.

 

3. RY4더블굿 : 이녀석은 오히려 김장 초기~14일차까지는 캐러맬 향 빼고는 다른 향이 안났습니다.

                   올 해 개봉했을 때에는 오히려 약간 매콤한? RY4향이 숨어있는 캐러맬 향이었습니다.

                   아까부터 누누히 이야기 하는 향이 다 느껴지는게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캐러맬이 들어간 레시피 자체의 느끼함만 아니라면 연초향에는 꽤 좋은듯 합니다.

                   끝 마무리도 딱 떨어지고 단맛도 확실히 적습니다.

                   그러나 이 레시피는 PG버전을 접해보지 못해서 캐러맬향이 주인지 RY4향이 주인지 모르겠으나 BG에서는 캐러맬이 압도적입니다.

 

4. 블랙데빌토바코 : 제가 전에 레시피에도 장난삼아 올린 고추튀김..즉 다크베이퓨어향이 나는데요(레시피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강한 간장에 조린 풀냄새(마찌 장아찌 느낌의)에 마른 잔디 태우는 향이 납니다.

                         블랙데빌토바코 연초의 헤이즐넛 향은 못느꼈습니다.

                         이번 개봉시에는 간장에 조린 냄새는 사라졌고 시연해보니 피우던 담배 잘못털어서 불똥 날아가고 그냥 흡입한..

                         그러한 맛이 납니다. PG버전도 소량 김장했기에 먹어본결과..비슷하지만 덜 답니다.

 

5. 하와이안 펀치(改) : 말그대로 하와이안펀치를 몇가지 개수했습니다.

                            단일 김장인데 전 쿨라다와 아틱윈터 등이 소량 들어갔고 스위트너도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PG베이스로도 똑같은 레시피 김장을 했고

                            BG베이스는 더 묽고, 덜 달고, 끝맛이 빨리 사라지지만 초반 김장과 가장 비슷한 상태로 유지됐습니다.

                            PG베이스는 절반정도는 이곳 회원님께 드렸는데...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지화자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파인애플 향이라기보다는 망고와 딸기가 섞인 듯한 향이 납니다.

 

위 레시피가 나쁘다, 좋다를 가리자는게 아닙니다.

레시피라는게 모든 사람 입맛에 맞기는 힘들겠지요.

가급적 RY4를 제외하곤 PG김장도 동시에 진행하여 비교하려 노력했습니다만..결국 끝 맛이 덜 달다, 향이 덜 조화롭다는 차이 말고는

별다른게 없습니다.

대신 BG김장이 숙성 기간이 압도적으로 길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첫 김장 14일 후 동일조건으로 보관, 교반했음에도 불구하고 PG베이스가 더 빨리 먹게 됩니다. 아마도 향료가 PG라 잘 섞여서 그런가 싶습니다.

 

본 실험은 6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교반 및 숙성(중탕)을 진행한 액상이며

동일한 조건인 0.13옴 Ni200 싱글리빌드 리모2와 서브탱크미니 0.5옴 라이트닝 칸탈 싱글 및

박서모드 350J 195도 40W 파워풀 모드에서 진행했습니다.

 

알러지가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면 대체제로 괜찮습니다만...정말 숙성기간은 길게 잡으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숙성 2달차(6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까지는 그 역한 씁쓸한 맛이 상당히 도드라졌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하다못해 매 9, 10, 11, 12월도 시연을 해봤어야 하는데..그걸 못한게 안타깝네요. 언제 맛이 변한지를 모르고있습니다.

프로판디올은 여전히 못해봤지만 이유야..뭐...당시에도 비싸고 지금도 비쌉니다.

PG알러지, 혹은 구내염과 치주염등을 달고사는 야근러들 계시다면..한번쯤 해볼만도 합니다.

단! 술은 익어야 제맛이고 BG도 겁나게 익어야 제맛입니다.

 

혹여라도 BG김장 하실분은 레시피보다 향료를 약 1~5% 증량 해주셔도 좋고 스위트너를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연초향은 오히려 그 씁쓸함이 상승효과를 내기도 합니다..진짜 텁텁하게 씁니다 ㅠㅠ

 

제가 저 레시피 전부 변기행 한 이유는 BG김장이 쒯이라 그런게 아니라 하나같이 입맛에 안맞는 레시피만 고른 까닭입니다..

늦은밤, 이른새벽 뻘글 쓰고 사라집니다~

 

P.S 사진을 타 커뮤니티 워터마크 박아놓은게 죄송스럽긴 한데...;;;올릴 사진이 없어요 ㅋ 저건 사진 커뮤니티입니다. 전자담배 아닙니다 ㅋ

     집 근처 임진각 공원에서 찍은 직찍입니다..퍼온거 아니어요 ㅠ

     짤이 타 커뮤니티 워터마크 박아놓은게 죄송스럽긴 한데...;;;올릴 사진이 없어요.

 

혹 제가 없는 동안 BG가 김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이 난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그래야 글을 삭제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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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님의 댓글

쌍팔라이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81.134)
회원아이콘

BG는 두가지로 압축되네요. 단맛이 덜하다.  PG 베이스 향 결합을 방해한다. 그런데 알러지 반응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호전되었는지가 사실 포인트인데 그 부분이 없어 아쉽네요.
요즘은 PG 대신 정제수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전 관점을 바꿔 pH로 시험중입니다만 심리적으로 감은 왔는데 아직 올릴만한 자료는 없네요.
어쨌건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5.187)
회원아이콘 @쌍팔라이트아쉽게도 알러지 부분은 제가 중간에 휴식기? 현자타임?을 가지면서 완화된 부분이 있어서 정확치는 않지만
작년 한참 활동시에도 알러지로 인해 BG김장을 시작했고..
적어도 6월-8월 사이에 다시 알러지가 올라오진 않았으나
그게 BG 덕분인지 그냥 몸 상태가 호전된 것인지가 불분명하여 맛 위주로 적었습니다.
PG대신 정제수, 생리식염수도 사용해 봤으나 맛이 심히 흐려지고 누수에 크리티컬하게 묽어져서
맛을 잡자면 결국 향료가 증가되고
점도를 잡자면 VG가 과해져서 맛이 닝닝해지는 단점으로
1향료 단일 김장 이후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실험한게
티백, 혹은 분말차 우려서 향료 추출
담배 캡슐 PG에 우려 만들기
등을 이곳에 올렸고
안올린게
정제수 실험
가지 이파리 추출
냉침과 온침의 차이 등...이 있습니다.
안올린 실험=올리기 민망한 결과물 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쌍팔라이트님의 pH실험 결과는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지금은 규제 대비해서 식품(제빵용)향료로 최대한 기성 레시피에 가깝게 할 수 있는 걸 찾고 있습니다.
작년에 실험한 밀크, 크림, 딸기를 사용해서 만들어본 마밀 클론 레시피는 결과는 달라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마밀 원본을 피우던 분이 거의 근접하게 느껴진다..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캡슐 담배도 레종 썬프레쏘의 오렌지 캡슐 1곽 분량 혹은 쿠바나 더블, 징캡슐등을 1곽 분량을 병에 넣고
캡슐을 깨고 PG를 8ml정도 붓고 12ml를 vg로 채우면 먹을만한 연한 멘솔의 과일향이 된다는 것까지는 실험을 했습니다.
100ml에 실험했으나 맛이 흐렸고 글 작성은 안했지만 마지막 실험으로 만든 20ml가 괜찮았지만 향이 빨리 날아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댓글이 레포트가 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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