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급하게 다녀왔는데 기분이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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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을 2박 4일 일정으로 무리하게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표도 없어서 홍콩을 경유만해서 왔습니다.
파트너사에서 끊어준 표인데 저가항공....
뭐 그러러니 했습니다.
홍콩 공항 가뜩이나 넓은데 티켓에 이름 오타내서.... 뺑뺑이 돌고 다시 발권 카운터로 돌아갔더니 오타... 그럼 그렇지 저가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뭐 정신없이 면세점이고 뭐고 밥먹고 뱅기 타야하는데....
밥값이 3명 햄버거 3개에 쥬스 3잔이 800홍콩 달러... 헐~~
밥먹고 흡연실을 찾으니 또 한세월....
근데 티켓에 게이트 번호도 없고 들어가서 전광판 살피랄때부터 알아봤습니다만 게이트 넘버가 520번....
어찌어찌 25번 게이트 옆 흡연실 찾아서 연초한대 태우려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두모금 빨고 바로 520번 게이트 찾아 삼만리...
그리고 게이트에서 비행기 타려는데.... 비행기가 없습니다??? 버스타야합니다. 공항 게이트 풀인데 저가항공은 저 구석에 계단차 대놓고 태웁니다.
비는 겁나게 오고 버스타면서 비 다 맞고 버스에서 내려서 비행기 타는데 줄을 길게 서는바람에 완전 젖습니다.
이까지가 오늘 더러운 일정의 끝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륙하는데 비행기 각도가 거의 수직에 가까울정도로 급하게 상승합니다.....
뭐 그렇다 칩시다....
인천공항 다와서 착륙하는데 착륙하다가 거의 땅에 다와갈쯤.... 다시 상승합니다....
미친... 창문을 보니 엄한데에 착륙하려다가 다시 수식상승 시킨겁니다. 미친 파일럿....
아.... 20분 선회비행하고 착륙하고 회사에 대표님과 본부장님 차로 내려드리고 제 택배를 찾아 집으로 왔습니다.
정말 기분이 엿같은 하루네요.
댓글 5건
천연사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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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무슨 조종사가 공군 출신인가요 ㅡ,.ㅡ;;;;;;;;;;;;;
식겁했겠습니다. |
GiveMe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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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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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이 곡예비행단 출신인가 봅니다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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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제가 격은 일 같이 생생한 짜증이...오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
남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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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집니다... 분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