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통풍이란게 이렇게 무섭습니다.(직찍,혐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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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무렵부터 과한 노동으로 얻은(+음주와 육식..)통풍입니다.
올해로 11년째 앓고 있는 지병인데
현재 의학상 불치에 가까운 난치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로 단백질 관련인 퓨린의 대사물인 요산이 관절부에 침착되어 발작하는 질병인데
알려진 사실로도 "고통의 강도"가 왠만한 질병을 뛰어넘는 병으로도 유명합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분은 각종 요산 배출제로 조절이 가능해서
그런 경우는 고혈압처럼 약물로 다스리는게 가능한 질병이지만
저처럼 다발성 장기부전이 함께하는 환자에게는 정말 저렇게 아픈게 매달, 매주 반복되는 거지같은 질병입니다.
아무리 식이요법으로 극단적인 저단백식을 하더라도 답이 없어서..
현재 주치의는 마지막 약물 치료 후 포기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준 약물도 안들으면 정상적인 생활은 포기하는게 좋다고..
심산유곡에서 요양이나 하며 살라더군요...서른 하나인데 말입니다;;
이러한 질병은 저한테서 직장, 기술, 연인, 의욕 모든걸 앗아가고
주는거라곤 고통, 돈의 소모, 정신병을 줬습니다.
알려진 바 통풍이 없는 정상인이어도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치킨+맥주 혹은 평소에도 치맥"을 즐긴다면 순간적으로 통풍의 발병율이 최소 8배가 오른다고 합니다.
통풍은 최초 발작이 없다면 과요산혈증을 가진 사람이라도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발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재수없어서 최초 발작이 시작되면 그때부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연령층이 높은 이베이프 회원님들이니 알려드리는 바
통풍은 30~40대의 몸집이 좋고, 육식과 음주, 흡연을 즐기는 분에게 주로 발병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간혹 저처럼 뭔가 이상하게 일이 꼬여 일찍 시작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저 연령층이 걸릴 확률이 높고
가장 심각한 부분은 "유전병"입니다.
딸에게 유전되는 경우는 매우 드무나, 아들은 100% 인자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비록 의료보험 대상이라 병원비가 비싼 병은 아니나
꾸준한 통증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인해 사람이 피폐해집니다.
내가 피폐한 것도 모자라서 내 자식, 자식의 자식....계속 이어져 내려간다고 생각한다면
발병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발병했다면 최초 발병시부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약물, 식이요법, 체중조절, 금주, 금연, 육류 및 어류 섭취 제한, 어패류 끊기)을 사용해서
2차 발작의 시기를 늦춰야 합니다.
여러분...건강하세요!
제가 집 나간 13년간 어머니가 이걸 모르시다가 요즘 상태를 보시고 매일같이 눈물짓고..저는 구직도 못하고 시체마냥 누워만 있으니
다른 분들 가정에는 이런일 없길 바라고 씁니다.
통풍인자는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죽을때까지 발병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하다못해 과요산혈증을 가진다면 100% 통풍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으니
회식, 야근, 흡연등이 잦으신 회사원이시라면 인근 정형외과 등에서 한번씩 채혈검사, 소변검사를 통해 요산수치를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잘 맞는 분은 특정 약품, 특정 식품(현미김치라던지..물푸레 나무라던지..), 한방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버지 퇴원일 새벽에 발작해서 현재 4일정도 되어가는 상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피로 누적으로도 발병하는 상태입니다.
예전에 일 할때도 조금만 땀 많이 나거나, 춥거나, 뭔가에 세게 부딪히거나, 피곤하거나 하면 100%더라구요;;
왼쪽은 붓지는 않았으나 이미 엄지발가락 옆에 결절성 관절 변형이 일어나 있으며
우측은 발작으로 인해 마치 벌에 쏘인듯이 퉁퉁 붓고, 붉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가 상당히 심각해서 걸어서 화장실 가는것 조차 큰 맘 먹고 가야합니다.
너무 부으니 살갗이 갈라지는 것도 보이네요..ㅎㅎ
사진말고 실물로 보면 3D로 부어있는 모습을 관찰 가능합니다;;;
모두 건강 조심합시다!
댓글 33건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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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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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통풍은 난치성 질병으로 분류되어 의료비 실손 보장형 보험에 가입이 불가합니다.
걸리기 전에 미리미리 들어놓도록 합시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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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ㅎㅎ 저는 입원은 한번도 안하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꽈당 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대소변을 못가리시니 14일부터 한숨도 안자고 간호한게...피로누적으로 발병했습니다-_-ㅋ 사실 간호 시작하면서 발병할거 알고 시작한거라..ㅎㅎㅎ 환자가 환자를 간호하는 그런게 되버렸네요 ㅋㅋ |
꼴초라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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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도 통풍환자가 2명이 있긴한데... 고통이 상당하다고 호소하더군요. 잉모탈님보다는 병세가 약한 듯한 사람이 있는데.. 매일같이 런닝과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식이요법을 병행하더군요.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잉모탈님이야 이미 다 시도해보셨겠지만... 암투병도 등산과 식이요법으로 이겨내신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건강에 대한 희망을 져버리지 마시고.. (아직 한창 이잖아요``) 용기와 희망을 잃은 상태에서는 ..... 절망과 고통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 이라는 뻔하지만.. 뻔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말만 남깁니다..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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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약간 몸집이 좋으시고 과음과 회식이 잦은 분들중에 간혹 통풍이다라는 얘기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이정도까지 많은 고통을 동반하는지는 몰랐습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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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초라니흐흐흐 용기와 희망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정신적인 상태가 많이 안좋은 상태라..ㅎㅎ 저도 주위에 통풍환자는 요즘 많이 보이긴 하는데 저처럼 매주 발작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ㅋㅋ 장기들이 활동이 미미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좋은 점은 노화도 늦답니다..장기가 느려서 그런지 몰라도 ㅋㅋㅋ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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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목소리2009년 의료 조사 자료에 따르면
통증 지수로는 어지간한 암을 이겼더군요.. 실제로 고통을 못이기고 절단을 내버린(...)양키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밤에는 문득문득 이걸 절단하는게 덜 아프지 않을까 하기도 하구요 ㅎㅎ 오래 앓으면 엄지 발가락 뼈가 결절 침착으로 끊어져 버려서 절단수술을 한다고 듣긴 했습니다. |
브루스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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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년째 고생 중입니다
근데 저보다 훨씬 심하시네요 전 그래도 낮엔 참으며 서 있는 정도는 되거든요그 고통을 아는 저로썬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ㅜ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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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요산 배출도 안된다고 합니다 ㅎㅎ 브루스킴님도 오랜시간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
코말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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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습니다..근미래에 치료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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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얼른 나아야 일도 하고 연애도 하고 새끼도 치고 할텐데 말입니다.. 10년넘게 일하며 배운 기술이 죄다 날아가버리니 의욕이 많이 떨어집니다 ㅎㅎ |
무상괴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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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라는 말밖에는 드릴게없네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꼭 이겨내세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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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극복중입니다! |
또도가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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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2명이 통풍인데 그불편함이란;;;;;
엊그제도 쩔둑거리면서 응급실 가시더군요 주사맞아야 한다고 ㅠㅠ 몸조리 잘 하시길 빕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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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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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통풍 괴롭다던데.....관리 잘하셔서....
고통에서 벗어나시기를.... |
베트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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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년정도 되었는데 그나마 간단하게 주사와 약물로 통증은 어느정도 참을만 한데 잉모탈님을 보니 고생이
많으시겠단 생각이드네요... 에휴 언제나 완치할수있는 의술이나 약물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
바카디15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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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랑 맥주는 못먹는다고 들었어요 ;;; 몸조리 잘하세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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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ㅎㅎ감사합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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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사이에 페브릭도 나오고 해서 기대해봤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스테로이드 생성하는 부신피질도 망가져서 염증이 안낫는다고 하더라구요;; 급한대로 스테로이드 먹으면 가라앉긴 하는데 카운터가 심각해서 안먹습니다 ㅎㅎ 얼른 나아야지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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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151치킨을 정말 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이 끊다시피 했지요 ㅎㅎ
요즘은 하루 두번 파스타 먹고 물 많이 마시고 그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베트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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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음식이든 뭐든 주의하는데도 방법이 없더군요...2002년 처음 아팠을때 제 발도 저렇게 부었었는데
사진을 보기만해도 고통이 느껴지네요.... 지금은 왼발 엄지쪽 관절부분이 튀어나와서 보기흉하고 갈수록 신발사이즈가 커져가네요.. 힘내세요^^ |
인생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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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의 몸집이 좋고, 육식과 음주, 흡연을 즐기는 분... 딱 저네요 ㅠㅠ
힘내세요 의학 발전은 꾸준하니 곧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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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ㅎㅎ 저도 양쪽 발이 그렇고..이젠 발목까지 침범했네요;;
평소에도 그 톡 튀어나온게 걸리적거리긴 합니다..ㅜㅜ 잠깐 사귀었던 여자친구한테도 발은 보여주기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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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군저도 의학의 발전에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젊은 나이에 산골 요양은 좀....너무 한 것 같아서요 ㅠㅠ |
리다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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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을 보니 저의 발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통풍으로 고생해서 저 고통 알고 있습니다. 발을 어디에 두어도 그 아픔이 가시질 않죠. 지금도 약먹으면서 조절하고는 있지만
술을 좋아해서 관리가 쉽지 않네요.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네여 ㅠㅠㅠ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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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기술은 25살에 딱 끊었고..담배는 베이핑하면서 끊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체질적으로 낫기는 무리인...그런 케이스라 하네요 ㅎㅎ 리다기님도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
ㅎㅏㄴㄹㅑ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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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그래도 건강유지는 꾸준히 하세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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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이베이프에 매달리는 덕에 정신건강은 많이 좋은 듯 합니다^^ 한량님 감사합니다!! |
TAKUM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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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셔요.
저는 고등어를 엄청좋아하는데..고등어먹으면 직빵입니다. 연중 1-2회만 흡입합니다. 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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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참치캔은 못끊고 반년에 한캔정도...;; |
유리써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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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통풍에 걸린적이 있었었지요...
의자에서 일어서다가 엉거주춤한자세로 발병하여...진짜 식은땀 줄줄 흘리면서 움직이질 못했습니다 병원에 갈때도 앞으로 걷지 못하고 문위크를 하면서 갔지요...저는 약을 먹고 완치되었었습니다 고기와 술은 그리 많이 즐기진 않아서 인지 아직까지는 괜찮지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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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번 발병하면 기본적으로 완치라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니 항상 주의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 저야 뭐 이젠 패시브급으로 달고 사는지라.. 앞으로의 직장 취직이 걱정이로군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