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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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직구가 쉽지 않았고 오래걸렸던, 국내 오프매장의 액상이 무척 비쌌고, 김장도 일반적이지 않았던 예전에는 미국 신규액상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엄청 기대도 하고, 딱 받아서 클카나 솜카토, 직드랍 무화기에 넣어서 피웠을때의 그 첫모금...
복불복 USPS우편으로 대충 아무 소식도 없이 우체통에 넣어주던.... 세관에 걸리면 세금물고 안물면 '무통'이라 칭하던 그때는
사이트에서 대충 설명된 액상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한달여가 그렇게 두근두근기대됬는데...
지금은 액상을 구하는것도 쉽고, 구매대행도 쉽고, 국내몰도 저렴하고. 김장도 가능해지니
원본, 김장액상 할것없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맛나는 액상이 이렇게나 많은데....
신규 액상을 주문하고 첫모금에 두근두근이 아예 없네요.
그냥 손에 너무 쉽게 들어오니 지난 5~6여년간 10~30미리 원본 프라스틱 액상병 바닥에 주사바늘 꽂아서 쪽쪽 빨아먹고, 그것도 아쉬워서 10%정도 남았을때 PG랑 VG조금 더 타서 마지막 한방울도 아껴먹었었는데 그때의 그 느낌이 전혀안납니다.
소분할떄 어쩌다 흐르면 그걸또 어떻게 해보겠다고 주사기 끝으로 쭉 빨아내서 무화기에 투여하던 제가 이제는 뭐 휴지로 대충 닦아버리네요.
항상 30미리짜리를 최소 3병이상씩 주문하고 1병 남았을때의 그 초조함도 사라졌습니다.
이젠 뭐 주문하고 싶으면 하루만에 집에 도착하니까요.
갈수록 원본 액상의 맛들도 해마다 유행하는 향료로 거의 비슷한 맛들이 비슷비슷하게 약간씩 다르게 출시되고,
클론 레시피들이 원본을 뛰어넘기까지 하니...
하지만 초심을 찾기 싫습니다. 그거 찾아봐야 그때의 그 처절한 독고 베이퍼로 돌아가야 하니까요.
뭐든 넘치면 모자란것만 못하다는 말이 딱 떠오르는 새벽이네요.
댓글 2건
남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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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공이 깊어 모두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어릴적 골목의 친구들과 뛰놀던 재미는 그 무엇을해도 찾을 수 없더군요 노가다만하는 게임성0의 2D 그래픽 미르의전설 바람의나라 리니지... 훌륭한 게임성과 멋진 그래픽들의 게임이 난무하지만 그 어떤것도 그때의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
꼴초라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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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 한때라고 하잖습니까...
너무 노인같나요? ㅋ ㅋ 다른 것에서 두근거림을 찾으시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