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점들 하셨습니까!

요새 써펜트 미니와 피코 가변기가 대세인데 저는 여전히 느림보 거북이입니다.

입문자로서 처음 무화기와 가변기들을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나름 게시판을 읽어보고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던 무화기와 기기들을 들였습니다.

사실 입문자가 조심히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겠습니까.. 그냥 중고로 부담없이 쓰다 나만의 기준과 취향이 정해졌을때 새기기를 아껴가며 베이핑 하자는게 제 목적이었습니다.

여지껏 시겔75w와 아저씨만 쓰다가 오늘에서야 2주전에 트게로 거래한 이빅미니를 써봤습니다.

전 온도모드를 모르는 칸탈족이기 때문에 둘의 비교는 편의성이 주요 기준이지요.

일정 수준 이상이면 크게 불만을 갖지 않는 성격이라 칩이라던지 인터페이스, 디자인, 조작감은 둘 다 차이가 있지만 둘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시겔75w의 무게, 이빅미니의 그립감(둘다 박스형이지만 시겔75w가 쥐기 편하더라고요), 이빅미니의 도장 상태는 아쉽군요.

개인적으로 시겔 75정도의 크기와 도장?재질?/ 이빅미니의 무게와 베이핑한 횟수,시간표시가 합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담계에서 노장취급? 받는 가변기들이지만 저에겐 현역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잠깐 뱁새가 황새 쫒아가려고 써펜트미니와 피코에 혹했지만.. 저는 천천히 이벺선배님들이 겪으신 길을 뒤따르겠습니다...

.......는 개뿔!
그냥 정신승리임.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