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4를 카라플 보다 먼저 들여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카라플이 오히려 더 복잡해보입니다 ㅠㅠ

부품 개수야 물론 카4가 압도적으로 많긴 많지만, 실제 사용하다 보면 세척/리빌드 시 분해하는 건

하단베이스/침니포함한경통/탑너트,드립팁 등 윗부분 딱 세 부분이더라구요. 

카4가 누수나 탄맛잡기도 쉽고 액상 든 채로 리빌드도 가능하고... 뭣보다 연타/장타를 해도

탄맛이 거의 안올라옵니다.

반면 카라플은 이쁘긴 하지만 상부주입하다가 액상 줄줄 새고, 탄맛나면 액상을 다 뽑아내야 되고,

연타/장타하면 탄맛 작렬하고, 하부주입하려면 나사를 들고 댕기고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_-

카라플 들인 첫날엔 이뻐서 좋아 죽을 것 같더니, 누수에 탄맛 크리를 당하고 났더니

돼지 같은 카4에 오히려 손이 더 갑니다 ㅠㅠ 카4가 그물경통만 있었어도... 있었어도!!

무덤까지 들고갈 무화기였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