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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3 21:43 586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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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받는 순간이 가장 좋다는 사람에게는 택배를 뜯는 순간이 가장 좋다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택배를 뜯고 나서 오는 그 분, 흔히 뽐, 지름신 등으로 불리는 이것은

과연 무엇때문에 저를 흔드는지 아직은 알 수 없는 밤입니다.

자취방으로 주문한 기베발 그리핀25는 아직 열어보지 못한 상태로 본체만 덩그러니 있는 IPV5를 보아도 드는 그 것입니다.

외출에는 미니프로탱크3에 ego배터리를 물려 다니고, 작업시에는 드립박스를 가끔 쓰는 저에게는 그 분은 다른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만약 로또에 당첨된다면 리빌드 하지 않고 교체용 코일에 정품 액상만 쓰겠다는 상상을 하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입니다.

폐호흡을 하면 입호흡기가 사고싶고 입호흡을 하면 카라플이나 카이푼을 정품으로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까닭은

아직 인생무화기를 찾지 못한 까닭입니다.

 

사실 그냥 입호흡기가 하나 사고싶어 쓴 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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