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dan님 나눔 액상 후기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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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2시 넘었으니..
어제 저는 활동을 열심히 한듯 해서 뿌듯합니다 흐흐
방금 Dragonfuit Fuel(용과연료!)와 Fruitmix+Gin을 냠냠 하고 왔습니다.
시연 조건 : 현재 가습 없음, iPV5(65W, 4.34V) 0.29옴 24게이지 칸탈 듀얼 빌드 벨로시티, 찰진궁둥이 맥심 오가닉 코튼볼 윜킹
1. 후루트믹스+진
이것은 은단님이 향료 남은 것들을 모아서 만드신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보니..이게 취향에 맞는다면 매우 슬픈 일인게..레시피가 없다는 이야기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와이안 드링크의 느낌?
후룻볼이나 후룻바스켓의 느낌.
열대과일을 모아놓은듯 함.
농후한 향기로움(상큼함이아닌)이 남.
마치 과하게 익은 열대과일의 향이랄까?
진의 느낌은 끝에서 나는듯해서
오히려 사이다같은 느낌의 마무리를 내어준다.
레시피 소실이 아쉬움....
뭔가..복숭아가 들어갔을까?"
시연하면서 즉시 적은 메모장 내용입니다.
머리가 붕어라 솜 갈아줌과 동시에 잊어버리는 사람이라..적으면서 베이핑하는 편입니다.
일단 하와이안 드링크 같은 파인애플 기반의 후루츠펀치 향이 느껴집니다.
메인향이 저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상당히 여러가지 향이 조화되다보니 조금 독특합니다.
살짝 상큼한듯한가...?하고 생각하다가 입맛을 다시며 다시 베이핑 해보니
마치 농익은 과일같은 느낌이랄까요?
상당히 풍부한..마친 손으로 누르기만 해도 으깨지는 망고를 보는듯한 그런 느낌이 오는 레시피입니다.
물론..망고향같은건 못느꼈고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
또한 제가 술을 전혀 안마시다보니 술 향료 또한 싫어하는 편인데
이 진이란 향료는..맘에드네요..ㅎㅎ
마치 좀 씁쓸한 사이다(비슷한걸로 동아 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가 있죠.)같은 마무리 향이 나면서
후루츠펀치에 사이다를 부어서..일종의 간이 화채를 만들어서 마시는 느낌이 납니다.
해변가에 썬베드 놓고 파라솔 아래에서 뿜뿜하며 지나가는 비키니 여인네들 구경하면 딱일듯한..
여름이 생각나는 액상입니다.
2. Dragonfruit Fuel(용과연료)
이것은 가지고계신 향료중 맘에 드는것을 만드신것으로 아는데...확인해볼까요옹~
"용과?
코코넛(그러나 과하게 역하지 않다.)
정체를 잘 모르겠는 향기로운 과일이 한두가지 느껴짐.
미미하게 시큼한 느낌의 과일도 포함되는 느낌(끝맛에 약간의 상큼함이 느껴짐.)
코코넛이 들어간 레시피의 특성이 매번 느끼지만
향을 상당히 구분하기 어렵게 만듬.
코코넛의 특이취가 그러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이렇게 메모를 했었군요..
사실 용과향은 전혀 못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타트에 용과?라고 적었군요 ㅋㅋ
코코넛이 상당히 지배적으로 느껴집니다만
다층적으로 뭔가 향기로운 과일향이 섞여납니다.
분명 뭔가 상큼한 계통의 과일도 하나쯤은 들어간 듯 한데..
그게 뭔지까지 구분할 능력은 안되는군요;
제가 뱀기름에 심각한 트라우마급 불호를 가진터라....
이거 뚜껑 열자마자
"호모나 이게 뭐야...."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역시 뭔가에 섞으면 올마이티하다는 용과 답네요 ㅎㅎ
코코넛 향료 특유의 특이취(코코넛 과육이나 건조 코코넛 향같은 그 향)을 어느정도는 억제하면서도
완벽히 죽인게 아니라
"나 코코넛임 그러나 역하지는 않음! 느끼할까봐 과일도 넣어줌 흥흥!!!"같은 느낌이네요;;
즉 코코넛이 메인, 용과와 뭔지 모를 상큼한 향료를 받쳐주는 향으로 넣어 느끼함과 특이취를 억제합니다.
코코넛이 상당한 불호였는데 이것은 괜찮네요^^
물론...이것만 먹겠습니다!하는 주력으로 갑자기 돌아서면 그건 연기지요....
그렇게 뻥치는 후기 쓰면 벌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코코넛 향료는 언제나 불호지만 이 용과연료 액상처럼 어느정도의 다른 향으로 보완을 해준다면
적어도 싫지는 않다..정도까지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겠습니다 ㅎㅎ
은단님이 따로 쪽지로 레시피 관련 정보를 주셨지만
저렴한 혓바닥의 한계를 알아보고자 안보고 씁니다.
쓰고 나서 볼겁니다-_-+
아마..이불킥을 한다거나..방바닥을 뒹굴거 같긴 하지만...;;;
부끄러움은 왜 내 몫인가!!!
덧 : 레시피 확인 완료...1/3쯤 맞췄나봅니다..이불킥!!!!
용과연료에는 키라임과 리치가 들어가는군요 ㅎㅎ
후루츠믹스는...정말 온갖것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들어간 그런 액상이네요 ㅎㅎㅎㅎ
댓글 12건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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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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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타고도 육지에서 멀미를 하고... 정말로 베이핑 하다가 토하는구나 하는걸 처음 느낀게 뱀기름입니다.. 여전히..근처도 못갑니다 뱀기름은 ㅠㅠ |
스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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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향 좋아하는 저는 다 탐나는 액상이네요 ㅠㅠ
레시피가 없는 액상들이 입에 맞으면 마치 통장잔고 떨어지는 느낌으로 베이핑허게 되시겠네요 ㅠ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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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ml정도 보내주셨는데..... 드리퍼로 빨아먹으면 1~2주 안에 끝장날테고... 아껴먹어야겠네요;;;쩝;; |
Eu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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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번 액상은 그간에 가지고 있던 향료를
최대한 모두 소진하려고 만든거라... -_-;a 그리고 코코넛이 가장 많이 남은 향료라 그래도 괜찮아보이는 레시피를 찾아 만들었습니다. 사실 코코넛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걸 알고 있었지만 Extra도 아니고 다른 과일 향료 비율이 높았지만 완전히 가릴 순 없었군요. ^^; Dragon Fuel은 이렇고요, http://e-liquid-recipes.com/recipe/241551/Dragon+Fuel Fruit Mix는 역추척은 남은 향료 적어논 종이를 찾으면 대충 알 수는 있을텐데 한 15가지 정도는 들어간 거 같네요. FA Gin과 레몬소다 쿨라다에다가 남은 여러 과일 향료들을 다 부었습니다. ^_^;;; (이 방법으로 잉모탈님이 과일 향료 남은 것들로 만드실 수 있겠네요. 과일 향료 외 베이스는 이인왕님의 미도리 샤워입니다.) 그래도 리뷰 감사드리고 모쪼록 부족하지만 잘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천~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_ _) |
Eu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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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릴 순 있지만 그 노력까지 해서 만드시기는 싫으실 겁니다. 추억으로 남겨야 아름다운 정도? ^_^;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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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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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Eu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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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향료 적어놓았던 종이 찾아서 레시피 복구해서 한번 적어볼게요. ㅎㅎㅎ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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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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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 40%
Gin (tpa) 2.5% 소다 (레전드몰) 1.5% Koolada (tpa) 1% Juicy lemon (cap) 1% Juicy peach (tpa) 1.5% Juicy peach (hc) 1.5% Orange cream (tpa) 3% Key lime (tpa) 2% Kiwi double (tpa) 0.5% Pineapple (tpa) 0.5% Lychee (tpa) 2% Dragonfruit (tpa) 1.5% 나머지 Pg... 대충 이 정도군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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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혓바닥으로 느낀게 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