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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민간인..

연초를 끊고 5년여를 ​민간인으로 살면서,

참 여러 가지 애환도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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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짜리 밧데리에 솜카토,​ 2만5천원짜리 10mL 액상에 부들부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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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 대단합니다.

이렇게 유익한 싸이트가 있고,

​덕분에 이제 이등병쯤 되지 않나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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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초 담배를 사는데 '순'을 달라고 했네요.

술친구들이 즐겨 피우는 걸 봤기에,​

어라? 그게 안 보이네요. 단종되었나요?

대신에 '수'라는게 있네요.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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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웠는데.. 입 안에서 느껴지는 그 냄새가.. 흠.. 장난이 아닙니다. 오물 냄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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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는, 내가 일어나서 여기 저기 걸어 다니는데 내 몸에서 나더군요.

내 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내 코로 맡다니, 아니 그걸 느낄 수 있다니.. ㅎ

연초를 피웠던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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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전담을 하면서 왜 연초를 다시..?​'라는 말을 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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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강아지도 산책을 할까 겸해서 ​공원에 갔는데,

막걸리를................. ​쩝.. 안 마셔야 했는데.

벤치 한 쪽에는 막걸리와 폰, 다른 한 쪽에는 전담​

일어 설 때​ 그냥 막걸리와 폰만 챙긴 불상사가 생겼었네요.

​결국 잃어버렸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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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병장님들이나 장교들이 보면

그 이유로 연초를 다시 찾는 다는게 이해하기 어려울 거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기기들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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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그거 딱- 하나에요.

60대쯤 되면 딱 한 사람의 마누라, 딱 하나의 전담... 딱 하나.. 아니 아이들은 하나가 아니니까

너희들이 다 딱 하나씩이다는 의미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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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그저 하소연입니다.

​그저 재밋자고 하는 의미이니까 악플로 상처를 주거나 받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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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입호흡'입니다.

'카라플​'을 썼고, 기기는 '페가수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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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판매에 나오는 기기들이 입인지 폐인지 하나씩 알아내기도 어렵고

​모드 기기는 입이나 폐이나 어떤 와트가 나와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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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입호흡에 리빌드가 괜찮은 카토라나 아토라나 그런 것과

그것에 알맞으면서 고장을 걱정하지 않을 모드 기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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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고참님들 중에서

조건에 알맞은 세트에 대한 조언을 주실 분이 계신지요.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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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도 나중 문장도 광고가 아닙니다.

그냥 그저 하소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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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한 글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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