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강타할 워너비 조합으로 독거남 나노, 써펜트 미니, 아이스틱 피코가 한동안 이베이프를 뜨겁게 달궈 놓았네요.ㅎㅎ

저는 이벺에 가입한지 한달반이 조금 넘어서 이런 일은 처음 겪어봐요;;;

너도나도 찬양일색의 분위기에 믿고 쓰는 국민 무화기와 기기가 되었네요.

저도 너무너무 구하고 싶었으나 결국 못구했어요.ㅠㅠ

저는 초보에다 막입이라 사실 독거남 나노와 써펜트 미니를 구하고 싶었던 이유는 미니미한 사이즈도 아니고.. 훌륭한 맛표현도 아니고.. 초보에게 맞는 낮은 빌드 난이도에 흔히 볼수 없던 빌드방식이었습니다.

독거남은 일반버전을 들이면서 궁금증이 풀렸고, 일반버전 저장용량이 저에겐 나노의 미니미한 크기보다 더 좋았습니다.
문제는 입호흡킷인데.. 입호흡기가 맘에 드는 것도 없어서 나노에 입호흡킷으로 입호흡해볼까 했는데.. 좋다는 평이 없네요..

써펜트는 빌드덱은 여전히 궁금하지만 구조상 일반적인 칸탈로는 코일고정이 애매해서 두꺼운 클랩튼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 있네요.. 저에게는 트위스트나 클랩튼이나 너무 먼나라 이야기라..ㅠㅠ

피코는 시겔75w를 사용했던 입장에서 너무나 가지고 싶었습니다. 왜 굳이 그 무거운 쇳덩이를 양 옆에 배치했을까요ㅠㅠ 잠들기 전까지 혹시나 트게에 피코 물량이 나오진 않았을까.. 제휴업체엔 입고가 되지 않았을까 폰을 만지작거리다 잠드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이빅미니를 영입하게 되었고 이빅미니도 써보니 괜찮다 괜찮네 하다보니 뽐이 죽었네요..

이젠 물량이 꽤 많이 풀려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시네요.

정말 마음에 쏙 들어 만족하며 쓰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사람들이 좋다니까 좋은것 같다며 쓰시는분도 계실 것이고..
사람들이 좋다는데 왜 난 별로지? 하시는분도 계실 것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시며 관심 없는분도 계실 꺼예요..

이벺 선배님들이야 워낙에 경험도 풍부하시고 잘 아시니까 옳은 선택을 하시겠지만 저처럼 이번 폭풍을 처음 겪는 분들도 있으실꺼예요..

뭐 그거 얼마나한다고 그냥 샀다 별로면 팔면되지 하시면 제가 할말이 없지만.. 자기 기준을 세우셔서 현명한 베이핑 생활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주절대봅니다.

전.. 다른 취미때문에 해외결제카드를 없앤게 신의 한수였네요.ㅎㅎ
가지고 있는거나 잘 써야겠습니다..


.....................는 개뿔!!!

이젠 르씨가문과 드리퍼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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