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QC만 제대로 했어도 좋았을 아쉬운 팟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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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가 일산 전자담배 엑스포에서
아스베이프 부스에 제품들을 막 진열하는 과정에 눈에 확 들어왔던 팟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였습니다
당시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이건 진짜 사고싶다 생각에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직원에게 이거 지금 바로 하나 사고싶다 팔아달라 졸라댔습니다
잠시 자기들끼리 얘기하더니 미안하다 전시품이라 절대로 팔면 안된단다~
곧 나올거니까 그때 사서 써라 미안하다~ 라는 의사전달을 하더군요 ㅋㅋ
그리곤 바로 BMI 버전이 먼저 나와버려서 안샀었습니다
한참뒤에 마이크로가 출시해서 참 잘썼는데
코일이 참 말썽이었죠
제대로 정상 코일만나면 몇일은 해피베이핑~
항상 새 코일 뜯으면 핀셋으로 구멍 쑤셔대기가 기본 셋팅이었는데
저는 1.0옴 코일을 좋아했습니다
좀 드라이하고 과멘을 먹어도 가습이 거의 없는 수준의 적당한 단맛에 코일 수명도 괜찮았었으니까요
( RTA로 표현하자면 조금 소심한 카이푼 ? )
배터리도 1.0 코일로 나름 잘 버텨주기도 했구요
딱히 누수도 없었고
정말 잘 썼었는데 한번 분실하고 쏟아지는 팟 시스템의 물결에 한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몇일전에 장터에서 놀다가 ㅋㅋㅋ
미개봉 1.5만원짜리 있길래 예전 생각나서
아싸!! 를 외치며 하나 샤삭 ~ 했습니다
지금도 버릇처럼 코일 뜯자마자 핀셋으로 푹푹 쑤셔주고 쓰고있지만
코일 품질관리만 좀 제대로 해줬으면 지금 써도 충분했을 아쉬운 마이크로 였습니다
댓글 7건
이공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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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참 브미에 빠져있을때 브미 마이크로 썻는데 쇠맛이 너무 나길래 바로 보내줬습니다ㅋㅋㅋ 이쁘긴 참 이쁜데 말이죠ㅠㅠ |
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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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팔그 쇠단맛의 대부분이 보통 결로의 맛인데 드립팁만 조금 깊은걸 찔러넣으면 약간은 잡히기도 합니다
1.0 코일이 그나마 이런저런 이슈가 적어서 좋아했었네요 |
PAGE0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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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미 0.5코일 3차 개선판 쓰는데 코일 하나로 지금 2주째 쓰고 있어요
드립팁을 좀 쫀쫀한걸(내경3미리)로 바꾸니까 쇠맛 하나도 안나고요 연초계열 액상들의 은은한 단맛을 좋아해서 로얄오크 넣어서 먹는데 탄맛 쇠맛 하나도 안올라오네요 누수, 결로(기본적인결로 제외)전혀 없네요 |
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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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개선판 0.5 코일(맥스)은 괜찮아요!!
1.0코일도 개선판 나오면 참 좋을거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
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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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01오.. 0.5 한번 써보겠습니다 3차 개선까지 갔었군요 감사합니다 |
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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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스0.5 너무 달지 않을까요 요즘 팟디바이스 맛성향은 좀 싫어해서 궁금합니다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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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미는 안써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