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2개월 사용 중 여러가지 불편함을 겪다가
최근 버나드님 니코 리뷰를 보고 잽싸게 니코로 갈아탄 후기 입니다.

1.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판도라의 배색이 좀더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판도라 2.0ml+확장 튜브 디자인 = 니코 경통 디자인
밸켑을 사용할경우 판도라 압승...
이건 비교 불가의 영역

2. 빌드 난이도
빌드의 난이도는 니코가 훨씬 쉬운 편입니다.
코일 높이, 솜량 숱치기 등등
대충때려넣어도 어느정도 균일한 향과 맛을 내줍니다.

판도라의 경우 약간의 차이가 느껴질만큼
개인의 기호에 맞춰 빌드가 가능합니다.

3. 흡압
니코가 판도라보다 쫀쫀한 흡압을 갖고 있지만
외부에어플로우 조절이 불가한점을 갖고 있는
단점이 있고, 판도라의 경우 자유롭게 바꿀수 있습니다.
판도라는 좀 널널한 느낌이죠.

4. 마감
판도라 마감 ... 참 말이 많죠
사실 마감때문에 기변한게 제일 큰 이유인데
나사선의 뻑뻑함과 오링씹힘 등등... 오링을
몇개나 해드셨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ㅋ
빌드할때마다 받는 스트레스가
니코를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5. 맛표현
단맛을 이끌어내는건 두 무화기 모두 훌륭합니다.
판도라는 달다!! 라는게 정론인데
니코는 과일멘솔 기준으로는
니도는 달다!! 그리고 향이 판도라보다는 덜 뭉게진다
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같은 액상을 먹어도 향 분할(?)이 좀더 세분화된 느낌을
받는것 같습니다.

6. 분해 및 조립 기타 등등
분해에 있어서는 판도라가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장을 모두 토막내서 세척할 수 있는 큰 장점이죠
니코 또한 대부분 분해가 가능하고, 파츠 하나하나가
덩치가 있어서 분실위험이 판도라에 비해 덜합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인 느낌인데
같은 2.5내경 코일, 전압, 액상을 이용시에도
판도라보다 니코의 코일유지력이 더 깁니다.
판도라는 하루에 한번 갈게 되었는데,
니코는 좀 더 여유를 두고 리빌드하게 되네요.

또한 전압의 허용량도 니코가 좀더 높은 것 같습니다.
0.7 코일 빌드 기준 판도라는 3.6v를 넘어서면
탄맛이 살짝 올라오거나 맛이 뭉게지지만
니코는 3.8v를 넘어서도 균일한 맛표현을 내줍니다.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간 비교리뷰지만
판도라에 질리셨던 분들은 니코를 한번 사용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