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늅늅입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바와 같이, 가인님하면 튜브요, 튜브하면 곧 가인님 아니겠습니까?

늅늅이 전에 몇 가지 조건을 걸고 무화기를 수배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역시 가인님은 튜브를 미시더군요!

가격도 얼마 안해서, 속는 셈 치고 들여봤습니다.

싱포로 오는 동안, 이것저것 하도 질러대느라 까맣게 잊고 있어서 -_-;;

다행히 지루한 건 모르겠더군요. 그 사이에 인생무화기인 르마지스떼가 영입되는 바람에

이거 튜브를 트게에 올려야 하나 싶긴 했지만요.




조촐한 가족사진입니다. 르마보다는 좀 길지만, 그래도 22mm직경 무화기의

표준 사이즈입니다. 그간 0.9옴대 르마에 액상먹으면서, '이건 뭐 이리 액상을 많이먹어 ㅡㅡ'

이러고 있었는데, 0.5옴 에어홀 풀개방하고 쭈욱 땡기니....

이건 뭐 액상잡아먹는 귀신입니다. ㅡㅡ;; 제가 써본 폐호흡 무화기래봐야

아틀 1,2/플라토 0.4옴대 코일/멜로3미니 정도 뿐이라 비교가 마땅치는 않습니다만...

아틀시리즈보다는 뻑뻑했던 것 같습니다. 허당흡입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만족할만한 무화기네요.


그리고 드립팁과 연결된 챔버로 액상 유입을 열고 닫는건 신선했습니다.

카이푼4의 액상 유입 엘리베이터에 미치는 줄 알아서, 이것도 그러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도 카이푼4보다 100배는 쉬운거 같습니다.

그래서 총평을 하자면... 일부러 박하게 평가해서 4.3/5점입니다!!!

이만하면 그래도 86점짜리 무화기라, 웬만한 국가기술자격 합격기준인

60점을 훌쩍 뛰어넘으니 훌륭하다고 봐야겠지요!!

참고로 제 기준 인생무화기인 르마지스떼도 평점 4.6점입니다.ㅋㅋㅋㅋㅋ

얼마 차이 안납니다 -_-;

2mg 짜리 입호흡용 액상을 그대로 튜브에 넣었더니 어지러워서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ㅠㅠ 이제 폐호흡도 0.5mg 정도로 줄여야겠네요.

아무튼 가인님 덕택에, 가성비 죽여주는 폐호흡 무화기 하나 들였습니다!!!!